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건 안전은 물론 연비와 차량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차량관리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분들께서는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 뿐 아니라, 자기 차의 공기압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심지어는 대기업 정비 체인에서도 제대로 된 타이어 공기압을 알지 못한 채 타이어에 공기를 집어 넣는걸 본 적도 있습니다. 제 차의 엔진오일을 갈기 위해 차를 맡기면서 공기압도 확인을 해 달라고 하고, 정비 후에 공기압을 얼마로 맞췄냐고 여쭤보니 자신있게 타이어 사이드월에 표시된 "MAX PRESS 44PSI"를 탁탁 치시면서 "44psi!"라고 하시더군요.
위 사진처럼 모든 타이어에는 MAX PRESS xxxkPa (xxPSI)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이건 타이어에 넣을 수 있는 최대 공기압이지, 그 차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아닙니다.
그러면 내 차의 정확한 타이어 공기압은 얼마일까요? 어디서 확인하면 될까요?
최근 지엠대우 차의 경우 왼쪽 B 필러를 보시면 됩니다. B 필러는 사진에 밝게 표시한, 앞문과 뒷문 사이 기둥이죠.
여기에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서는 B 필러가 아니라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에 붙어있기도 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은 앞 뒤 모두 34psi로 맞추라고 되어있네요. 또 한가지 중요한게 바로 "차가울때 공기압"이라는 문구입니다. 주행을 한참 한 후 열을 받은 상태가 아닌, 충분히 식힌 상태에서 공기압을 맞춰야 합니다.
사실 지엠대우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국내외 경쟁사 차들도 같은 자리에 공기압 라벨을 붙여 놓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라벨이 법규로 규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타이어 공기압 라벨에 대해 세밀하게 규제를 한 법규가 있습니다. 크기, 위치, 색상, 내용, 문구 등이 자세하게 지시되어 있고, 이거 안 지키면 차 못 팝니다.
제가 여태껏 만들어온 다양한 국가의 법규에 맞춘 타이어 라벨 샘플들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라벨 뿐 아니라, 차에는 여러가지 라벨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요, 필요하지 않은 라벨이 붙어있는 경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라벨 하나가 100원이라고만 쳐도, 1년에 30만대를 만들면 그 라벨 하나 값만 3억원이 들죠)
그리고 라벨을 잘 못 만들어 붙이면 "법규"를 위반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각종 라벨들도 모두 설계자들이 직접 "설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벨마다 이런 도면도 있죠. (이미 단종된 차의 오래된 도면입니다만, 그래도 "도면"인지라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라벨쪼가리 하나도 쉽게 안 넘어가니 차 만들기도 참 힘들다 싶습니다만, 그래도 그 차를 타시는 분들이 그런 라벨들의 의미를 알아 보고, 타이어 공기압을 제대로 맞춰서 타고 다니신다면 조금이라도 힘이 더 날 것 같네요.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대기업 정비 체인에서도 제대로 된 타이어 공기압을 알지 못한 채 타이어에 공기를 집어 넣는걸 본 적도 있습니다. 제 차의 엔진오일을 갈기 위해 차를 맡기면서 공기압도 확인을 해 달라고 하고, 정비 후에 공기압을 얼마로 맞췄냐고 여쭤보니 자신있게 타이어 사이드월에 표시된 "MAX PRESS 44PSI"를 탁탁 치시면서 "44psi!"라고 하시더군요.
위 사진처럼 모든 타이어에는 MAX PRESS xxxkPa (xxPSI)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이건 타이어에 넣을 수 있는 최대 공기압이지, 그 차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아닙니다.
그러면 내 차의 정확한 타이어 공기압은 얼마일까요? 어디서 확인하면 될까요?
최근 지엠대우 차의 경우 왼쪽 B 필러를 보시면 됩니다. B 필러는 사진에 밝게 표시한, 앞문과 뒷문 사이 기둥이죠.
여기에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서는 B 필러가 아니라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에 붙어있기도 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은 앞 뒤 모두 34psi로 맞추라고 되어있네요. 또 한가지 중요한게 바로 "차가울때 공기압"이라는 문구입니다. 주행을 한참 한 후 열을 받은 상태가 아닌, 충분히 식힌 상태에서 공기압을 맞춰야 합니다.
사실 지엠대우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국내외 경쟁사 차들도 같은 자리에 공기압 라벨을 붙여 놓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에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라벨이 법규로 규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타이어 공기압 라벨에 대해 세밀하게 규제를 한 법규가 있습니다. 크기, 위치, 색상, 내용, 문구 등이 자세하게 지시되어 있고, 이거 안 지키면 차 못 팝니다.
제가 여태껏 만들어온 다양한 국가의 법규에 맞춘 타이어 라벨 샘플들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라벨 뿐 아니라, 차에는 여러가지 라벨들이 많이 붙어 있는데요, 필요하지 않은 라벨이 붙어있는 경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라벨 하나가 100원이라고만 쳐도, 1년에 30만대를 만들면 그 라벨 하나 값만 3억원이 들죠)
그리고 라벨을 잘 못 만들어 붙이면 "법규"를 위반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각종 라벨들도 모두 설계자들이 직접 "설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벨마다 이런 도면도 있죠. (이미 단종된 차의 오래된 도면입니다만, 그래도 "도면"인지라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라벨쪼가리 하나도 쉽게 안 넘어가니 차 만들기도 참 힘들다 싶습니다만, 그래도 그 차를 타시는 분들이 그런 라벨들의 의미를 알아 보고, 타이어 공기압을 제대로 맞춰서 타고 다니신다면 조금이라도 힘이 더 날 것 같네요.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