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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뷰 그리고 신칸센 도시락

추석 연휴, 물난리 피해 없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라프여사입니다.
라프여사의 집도 부천인지라 추석 전일부터 당일까지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고립되어 있었답니다.ㅠㅠ
그래서, 날이 개기가 무섭게 가을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가까운 홍대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홍대로 가는 경인고속도로! 정말 그림같은 가을 하늘입니다. 라프여사와 같이 드라이브를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조금 막히는 거리도 오늘은 하늘 구경하기에 즐겁습니다.


라프여사가 새로 개발한 홍대 주차장입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어디인지 알아차리실 텐데...소문내시면 안됩니다^^
파란 하늘 아래, 라프!! 정말 아름다워요...!!


젊음의 거리, 홍대는 언제나 활기찹니다. 젊은이들의 밝은 웃음과 새로운 광경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라,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면 자주 찾는 곳이죠.


오늘은 홍대의 새로운 골목길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맛집과 멋집의 홍대 거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이상하게 산책을 경쟁하듯이 시작해 버렸습니다. 꼬마숙녀가 심판을 보는 것 같네요^^ 그러나 산책은 여유있게 지나는 풍경을 즐겨야 하겠죠?


홍대에는 옛스런 아담한 골목길도 아직 많이 있답니다. 어렸을 적 저런 골목길에서 방과후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작은 길을 통해 현관으로 가는 길은...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정취군요.


홍대에서 많이 보실 수 있는 맛집, 까페 골목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단지를 이룬 새로 각광받는 거리입니다. (라프여사에게만 새로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의 가게들이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군요! 


그라피티는 홍대 거리 곳곳에 숨어 있죠? 미니스커트의 길이를 자로 재고 있는 경찰이 애교스런 그라피티를 찾았습니다.
홍대 거리에서 만나는 치마들...짦긴 짧죠^^


홍대 거리의 또 하나의 매력, 재미난 간판이죠. 맥도날드 스러운 간판이 한잔 생각나게 하네요.


어렸을 적 거리를 느끼게 하는 이발소 입니다. 햇살이 너무 따사로와 더욱 옛날 생각에 잠기게 하는군요.  


거리를 거닐다 보면 꼭 만나는 반가운 친구입니다. 뭔가 바쁜 친구에게 먹이를 건네주고 싶었지만...줄 것이 아무 것도 없네요. 슬슬 라프여사도 배가 고프기 시작하네요.


이상하지만 멋진 광경입니다. 커플이 산책에 지쳤는지 의자를 돌려 거리를 구경하고 있네요. 한가로운 오후의 모습, 여유를 느기게 하는군요^^


홍대 거리를 걷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전봇대의 전기줄과 구름 그리고 파란하늘이 멋진 광경을 만들었네요.
이 때 배에서 신호가 옵니다. 연료를 충전하라는.....뭐 좀 먹어야 겠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상상마당 근처의 '신간센 일본도시락' 집입니다. 아무래도 여행에는 도시락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자 그럼 이제 오늘의 도시락을 골라야 겠죠? 라프여사는 새우튀김이 있는 텐야 도시락을 선택했습니다.


식당 내에는 도시락집답게 많은 도시락이 있었답니다. 아....사실 김밥에 사이다가 최고인데^^ 색다른 느낌의 도시락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ㅎㄷㄷ 설마 이게 신칸센.....아니겠지요? ^^


주문한 도시락을 기다리면서 오늘 식사를 도와줄 젓가락을 취향에 맞게 골라주세요. 저희 장롱면허 남편님께서 너무나 단순하게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빨간색으로 골라 주셨네요^^


두~둥!! 텐야 도시락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맛난 반찬들이...


반찬들이 있는 칸을 들면 맛난 새우튀김과 밥이....2단 도시락입니다. " 잘 먹겠습니다!!"


홍대 거리를 돌아다니다...먹는 도시락... 정말 꿀맛이군요^^


도시락을 먹고 다시 홍대 거리를 지나 라프가 있는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라프가 그사이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나봅니다. ㅎㅎㅎ

이상 홍대 거리뷰를 구경하고 맛난 도시락까지 먹고 돌아온 라프여사였습니다. 주말, 가볍게 동네 한바퀴 산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