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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볼만한 가로수 길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더 빨리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성큼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운 것은 아마도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과 가을을 만끽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거기에서 비롯된 아쉬움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이 빨리 오는 만큼 더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은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가로수 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같이 가족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또 있을까요? 늦가을의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보고, 느끼는 삼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각각의 나무들이 주는 가을의 삼색 매력! 지금부터 그 매력속으로 빠져볼까요?

1. 남이섬 메타세콰이아 산책길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이섬은 겨울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사계절 내내 일본인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곳이랍니다. 남이섬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남이섬 산책길인데요.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줄지어 이어져 있어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메타세콰이아는 1억년 전 백악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 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올 가을 이곳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한 장의 사진으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보성 녹차밭 삼나무길


사계절 내내 푸른 빛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보성 녹차 밭이 아닐까요?
보성읍 봉산리의 대표적인 녹차밭, '대한다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녹차밭 삼나무길은 아찔한 높이의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줄지어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3. 영주 부석사 입구 은행나무길


사계절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 바로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부석사의 은행나무 길인데요. 부석사 입구에서 부터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가는 곳마다 모두 한 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햇빛을 받아 눈부신 황금빛의 은행나무가 있는 이곳 또한 사진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4. 아산 현충사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는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 길, 괴산 은행나무 길과 더불어 손꼽히는 최고의 은행나무길 명소입니다.
현충사 진입로에서 부터 펼쳐진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절경은 온양시내를 우회하는 곡교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데요.
현충사의 은행나무 길은 지난 2000년,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이 주최한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검증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차를 타고 쏟아지는 은행나무 황금비를 맞아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5. 내장산 진입로 단풍나무길


전북 정읍시 내장동에 위치한 내장산의 단풍은 설악산의 단풍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장산의 단풍나무는 잎이 얇기때문에 가을이 되면 물이 잘든 진하고 선명한 단풍 잎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은 붉게 타오르는 핏빛 단풍으로 유명하여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6. 지리산 피아골 단풍나무길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피아골의 단풍길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10월 하순과 11월 초순에 단풍이 최절정을 이루기때문에 요즘과 같은 때에 방문하게 된다면 지리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을이 찾아왔음을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곳! 바로 산이 아닐까요? 가을이 오면 어떤 산이든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한편으로는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집근처 가까운 산에라도 올라 가을 단풍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상 지엠대우톡 스퀘어 하고싶은대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