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어휴~ 춥긴 정말 춥습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파라더니 바다도 얼고, 강도 얼고, 특히 어제 아침에는 경유를 사용하는 차들이 시동이 안걸렸다고 합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주말 저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중랑캠핑숲'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정신 나간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시는데... 제 나름대로 혹한기 캠핑을 제대로 즐기고 왔답니다. ^^
더우기 동계캠핑의 필수장비인 난로(파세코 난로)를 처분한 뒤 보조 난방만 가지고 출정을 하였답니다. ㅋ~ ^^
그럼 동계캠핑을 즐기러 '중랑캠핑숲'으로 출발해 볼까요?
토요일 오전 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여유있게 망우동에 있는 '중랑캠핑숲'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해 있으니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하네요... ^^
아래의 그림은 중랑캠핑숲 예약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캠핑장의 시설 안내 입니다.
중랑캠핑숲은 도심에 있어서 그런지 예약이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
예약 TIP 있다면... 금요일전날(목요일)밤에 사이트 접속해 보면 가끔 취소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오픈때부터 예약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 하였고요...
요즘 제 캠핑 스타일은 간단 모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리빙쉘 하나만 설치하니 금방... 뚝딱입니다. ^^
각 사이트마다 바베큐용 화로대와 바로 옆에 전기 콘센트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의 전경입니다.
여름이었다면 푸른 녹음이 우거져 멋진 조경을 보여 줬을 텐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썰렁합니다.
주위에 아파트 단지도 있고 ... 이렇게 도심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캠핑장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바라본 캠핑장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예약하신 분의 이름만 말씀하시면 확인후 출입이 가능합니다.
성수기에는 손목밴드를 나눠준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없었습니다.
캠퍼들의 안전과 사건사고의 증거확보를 위한 CCTV도 설치 되어 있네요.
중랑 캠핑숲은 위탁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건물 1층에는 캠핑장 관리 사무소와 카페,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으로는 스파와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취사장과 화장실이 상단에도 있습니다.
캠핑장 관리사무소 한편에서는 캠퍼들을 위한 정크전을 열고 있었습니다.
음~... 전 요즘 장비를 줄이고 있는데...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장비 몇개가 있어 구경만 했답니다. ^^
카페에선 모닝커피도 판매하고 동계장비 세일 안내도 하고 있더군요.
관리사무소 2층에서 바라본 중랑캠핑숲 캠핑장 전경입니다.
이번 중랑캠핑숲에서의 캠핑은 둘째 딸아이의 생일파티를 위한 것 이었습니다.
근처 빵집에서 케익을 구입하고 간식도 준비해서 조촐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
캠핑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가족들의 생일은 캠핑장에서 하게되는군요... ㅎㅎㅎ ^^
중랑캠핑숲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캠핑장의 멋을 한껏 누릴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야경도 멋지고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휴~ 정말 춥습니다. 서울이 영하 16도 정도라고 예보가 있었는데...
간단모드로 짐을 풀었더니 사이트 정리도 금방하게 되는군요.
자~ 이제 중랑캠핑숲을 떠나 집으로 향합니다.
네비로 찍어보니 영등포까지 28km가 나오는군요... 정말 가깝고 편리 합니다. ^^
캠핑장에 도착해서 카메라 가방이 없는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ㅋ~
똑딱이도 카메라 가방에 있었고요...
할 수 없이 스마트 폰(갤럭시s)으로 촬영을 해 봤습니다. 나름 괜찮은데요... ^^
캠핑장 요금안내
구분 | 사용기준(1회당) | 이용료(원) | 비고 |
---|---|---|---|
캠핑장 | 캠핑장소 사용 | 25,000 | |
전기 사용 | 3,000 | 선택사항 | |
물품대여 | 텐트 | 10,000 | 선택사항 |
매트(4인 기준) | 4,000 | 선택사항 |
* 입장시 캠핑장 안내도(사이트 번호부착)와 쓰레기 봉투 2개(일반용과 재활용)를 줍니다.
이상 무탈하게 동계캠핑을 즐기고 있는 토비토커 막시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