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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GM차량과 튜닝의 관계 - 5. Drifting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Hster입니다.

지난번 로우라이더에 이어 이번엔 모터스포츠의 하나인 드리프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리프트의 역사는 90년대 초반 산길에서 시작됩니다.

드리프트킹으로 불리는 케이치 츠치야는 JGTC(일본 그랜드 투어링 챔피언십)의 드라이버로서, 어떻해하면 코너에서 더 빨리 탈출할수있을까를 생각하다가 후륜구동 차량의 한계인 Loss of traction = Oversteer (즉 타이어가 미끌리는 시점)을 연구하게 됩니다.

차량이 미끌리면 더 천천히 가면 되는게 아닐까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실겁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인간이 아니였죠.. 미끌리는 상태에서 액셀을 더 밟아 차를 더 미끌리게 만들면서 그것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이로서 도로폭이 좁은 산길에서 차량이 미끌리며 달리는 "드리프트"의 기술을 연마합니다.



케이치 츠치야씨는 많은분들이 익숙한 만화 "이니셜디"의 테크니컬 작가로도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21세기로 넘어와 드리프트는 산길에서 더욱 안전한 트랙으로 자연스럽게 옯겨지고 점차 더욱 더 높은 스피드와 각도로 현제 전세계에 매우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터스포츠입니다.


드리프트의 시초가 일본 고갯길에서 나왔기에, 처음 드리프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거의 모든이들이 일본 후륜구동차의 가벼운 무게와 터보의 토크성을 이용해 드리프트를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드리프터들은 드리프트에 가장중요한 것은 토크임을 인정하며 차차 더 큰 배기량을 선택하게 됩니다.

 


자 여기에 보이는 엔진이 바로 LSA입니다.  원래 camaro ss 와 corvette에 들어가는 LS3엔진을 과감히 버리고(?) CTS-V와 camaro zl1에 들어가는 6.2리터 슈퍼차져 엔진입니다.  마력은 556hp 토크는 551 ft/lb가 되겠으나, 가벼운 튜닝으로 현제 600마력이 넘는 사양입니다.


국내에선 G2x의 형제인 pontiac solstice입니다.  2.4리터 GM 엔진을 튜닝하여 550마력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괴물입니다.


가벼운 샤시가 큰장점으로 꼽히고있습니다.

 



69년식 Camaro


C5 Corvette. 경쟁자의 차량 각도와 많은차이가 있네요


G2X와 쌍둥이인 saturn sky 입니다.

그밖에도 최근 여러 경쟁사의 드리프트차량에도 GM의 5.7~6.2리터 엔진이 여러 우승후보들의 차량들에 이식이 되고있습니다.  긴 역사와 개발자들의 끈임없는 노력으로 아마도 카마로와 콜벳과 같은 훌륭한 엔진과 차량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지막 드리프트 영상들로 이번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드리프트 대회에서는 트랙을 도는 시간이 빠른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것이아니라, 피겨스케이팅과 같이 선수들에 스타일과 퍼포먼스에 대한 점수로 승부를 겨룹니다.  특히 더 많은 연기와 더 많은 각도 그리고 엔진소리 등등이 점수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한국지엠 톡 스퀘어의 토비토커  Hster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