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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쉐보레 볼트를 '그린 드라이빙 데이' 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Hster입니다.


얼마전 GM 본사에서 국내로 홍보/테스트를 위해 볼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설레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볼트 시승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

 


청라에 위치한 한국지엠 Proving Ground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쉐보레 볼트와 크루즈 EV의 시승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간략한 세미나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쉐보레 마을(?) 처럼 꾸며진 이곳에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볼트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 한국지엠 기술연구소장님 이십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최근 볼트가 전기차량이 맞다 아니다라는 이슈 속에서도 여러 자동차 기업이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볼트의 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형태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라는 점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이 말은 즉, '볼트가 전기자동차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현재 제일 앞서고 있는 기술이 바로 EREV 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예로 태블릿 PC가 PC 이다 아니다 라고 토론되고 있는 동안에도 태블릿 PC는 이미 소비자에게 자리잡고있는 것과 비교할 수 있겠죠.  

 


짜잔~
충전하고 있는 볼트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제 사진기술의 한계로 좋은 사진을 많이 못보여드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ㅜㅜ

 


VENS와의 협력하에 국내기술로 개발된 크루즈 EV입니다.  볼트와 달리 크루즈 모델은 순수 모터로만 달리는 전기자동차 입니다. G20행사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발휘했던 친구입니다.

여기서 잠깐... 휀더와 휠을 보시면 기존 크루즈 휀더랑 틀린모습을 하고있는데요.  구동축이 바뀌면서 차가 더 넓어지는 효과로 오버휀더를 적용한 것이 보이네요.  오버휀더에 대해서는 나중 Hster 튜닝 시리즈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ㅎㅎ

사실 이 포스트에서 어떤 글을 써야 여러분들이 제가 느꼈던 볼트를 비슷하게나마 느낄수 있을까 생각하던중, 동굴탐험님의 권유로 동영상을 찍어 봤는데요, 직접 보시고 조금이나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크루즈 EV입니다. 양산형에 가깝지만 볼트에 비하면 아주 미세한 소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속도는 165km에 이르고, 1회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볼트입니다. 볼트는 양산차답게 아주 정숙하고 완성도가 높습니다.

인터넷에 볼트에 대한 수많은 스펙이 공개되고 있는데 볼트에 대해 잘 알고계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 꼭 집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바로 토크입니다! 제로백은 9초, 하지만 토크가 370Nm 이라는 것은 정말 놀라운 스펙입니다. 볼트를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이 토크의 느낌을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몸을 시트로 쭉 밀어주는 바로 그 느낌입니다. 마치 머슬카를 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루빨리 볼트가 국내에서 시판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만 Hste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