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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차도녀? 노노! 차유리 조심스럽게 다루기! (+ 코팅제의 발수력 직접 실험해 봤어요)


차유리 조심스럽게 다루기! (+ 코팅제의 발수력 직접 실험해 봤어요)


요 며칠 내, 눈이 아파서 잘 보이지 않았답니다. 눈이 침침하니, 모든 활동이 불편해 지면서, 갑자기 의욕이 저하되더라구요. 사소한 것이지만 눈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자동차에서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전조등? 헤드라이터?
저는 바로 차유리! 라고 생각합니다. 앞유리 뒷유리 그리고 옆유리까지, 차유리가 깨끗해야 자동차 안의 운전자의 시야도 깨끗해, 상쾌한 운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운전자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유리창에 이래저래 많은 것들이 달라 붙습니다.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 새의 배설물, 벌레 가을에는 낙엽, 모래까지 계절마다 이런 먼지들의 총공격으로 자동차 유리 표면은 점점 손상되는데요.

오늘은 여러분의 프레쉬한 운전을 위해, 이런 자동차 유리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자동차 유리 속 유막을 잡아주세요!

유막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유막이란 자동차 유리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세정제로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 지지 않는 부분인데요~이 부분을 유막이라고 합니다. 이는 계속해서 누적된, 먼지들이 만든 피막을 말합니다. 유막이 생기면 마치 눈이 뿌옇게 변하는 것처럼 유리 자체가 뿌옇게 변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런 유리 상태로는 헤드라이트 불빛이 퍼져보일 수 있어 야간 운전시 사고 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합니다. 이런 유막의 경우 단순한 세정제가 아닌, 유막 제거제 제품을 따로 구매해서 닦아 주셔야 제거가 된답니다.

■ 유막 제거 뒤에는 코팅제로 확실하게 코팅해주세요

자, 이제 유막을 제거했으니, 더욱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자동차 유리를 코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게 코팅을 하면 6개월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팅제 사용은 코팅제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펌핑질을 해서 쓸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의 경우, 펌핑질을 해서 코팅스펀지에 코팅제가 잘 분사되게 한뒤, 앞유리에 붙이고 꼼꼼하고 빈틈없이 문질러 줍니다. 아래 위로, 옆으로 다 문지른 뒤에는 20분가량 가만히 둔 뒤에  마른 타월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마치 여성분 얼굴에 클렌징 크림을 바르는 것과 같은 절차로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 발수제로 비오는 날도 말끔하게

발수제를 자동차 앞유리에 바를 경우, 비나 물이 내릴 경우에도 물방울이 깔끔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합니다. 쉽게 발수가 잘된다 함은 비오는 날 비옷을 입은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 옷을 입으면 비가 오는 족족 젖겠지만, 발수가 잘되는 비옷을 입었을 경우에는,물방울들이 깨끗하게 떨어지겠죠. 이처럼 발수제를 바르시면, 물얼룩이 지지 않고, 물방울들이 유리에서 깔끔하게 떨어져 내린답니다.
이때! 와이퍼를 사용하지 마세요~ 사용하면 금방~ 효과가 사라진답니다. ^^

■ 발수제의 원리가 궁금해요

물방울의 경우, 표면에 달라 붙으려는 접촉력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체 표면이나 차유리에 달라붙어있는데요. 와이퍼로 아무리 밀쳐내도 차유리에 뚝뚝 떨어져 붙어있는 빗방울때문에
차유리가 얼룩지거나 더러워지는 경험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발수제의 경우 이러한 물방울의 혹은 빗방울의 접촉력을 저하시켜 물방울이 유리에 닿아도 금세 힘없이 떨어지게 한답니다.

■ 유리에 금이 간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당연히 오너라면 알고 계시는 상식이겠지만 ^^ 혹시 자동차 유리가 돌에 맞아 금이 갔을 경우에는 세차를 하거나 와이퍼 작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금 간 부위에는 우선적으로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금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주신뒤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물로 인해 유리에 온도차가 발생할 경우, 금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거든요.

★ 엘우즈의 유리창 코팅제 발수력 실험기

집 앞 마트에 갔더니, 이렇게 차량 코팅왁스, 제정제 등이 블링블링 빛을 내며, 있더라구요~백문이 불여일견!!!
그래서 저 블링블링 엘우즈도 직접 코팅 광택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용기마저 블링블링 반짝반짝 거리는 광택 용품들!! 저는 광택과 코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해 보았어요!

준비물은 먼지에 덮여가고 있는 꼬질꼬질한 차 한대!! 더운날 혼자 차앞에서 부스럭 부스럭 거리고 있는데, 저희동네 친절맨
경비아저씨께서 저의 실험에 동참해 주셨어요!~(나중에 맛난 만두 쪄 드렸답니다 ^^)

다음단계!!천에 광택제를 짜서, 유리를 꼼꼼하게 아래 위, 옆으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광택제 성분이 잘 밀착될 수 있도록 10분정도 기다립니다.


자~ 보이시나요! 발수력이 가지는 위대한 차이!!! 오른쪽은 코팅제를 바르지 않아 물얼룩이 심하게 번져있지만 왼쪽에는
물방울들이 떨어져내려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비오는날에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차 유리가 깨끗해야 앞도 잘보이고 운전할 때, 더욱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매 회 세정제에 발수제 코팅제 유막제거제를 다 사용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평소에는 세정제로 잘 닦아주시다가 때때로 유막 제거제를 이용해서 유막을 제거해 주시고, 비오기 이틀 전에 발수제나 광택제를 사용해 주시면 비오는 날에도 차유리에 큰 얼룩을 남기지 않고 대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남은 광택제의 경우, 옷장이나 악기 휴대폰 차량 내부를 닦는데 사용하시면 요긴하게 쓰실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자동차의 눈과 같은 차유리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