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에서 앞지르기라뇨?"
지난 주말, 여러분은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춘천 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초여름 날씨로 인해 그런지 도로마다 나들이 가는 차량들 때문에, 때 이른 휴가철 교통 체증을 경험하고 왔답니다. 몹시 피곤한 주말이었는데요. ㅜㅜ
무엇보다 주말 동안 저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것은 서울에서 춘천까지 당일로 다녀와야 하는 비교적 장거리 운전의 압박도 아닌 앞지르기 차량들이었습니다. 교차로, 터널, 오르막 할 것 없이 무자비하게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는 차량들. 과연 앞지르기 금지 장소는 알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앞지르기 금지장소 몇 개나 알고 계신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난 주말 저는 당일치기 춘천행을 감행하였는데요. 춘천을 향하는 동안 몇 개의 터널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터널들에서 저 "하고싶은대로"를 미치게 만들었던 운전자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바로 사고 위험이 높아 앞지르기 뿐만아니라 진로변경도 금지되어 있는 터널 안에서 무리하게 과속을 하며 제 차를 위협하듯 앞지르는 차량들이었답니다.
터널 내에서의 사고는 터널 벽면과의 2차 충돌 및 대형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대피공간이 없는 터널에서의 앞지르기 행위는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위법 행위인데요.
이밖에도 교차로, 터널안, 다리 위, 도로의 구부러진 곳, 비탈길, 내리막길 등 도로 사정상 운전자의 능동적인 대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의 앞지르기 행위를 법으로 정하여 금지하고 있답니다.
또한 지방경찰청장이 안전표지에 의해 지정한 곳, 즉 전방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곳,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 가능성이나 제2의 사고위험이 있는 장소 등을 금지 장소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주로 운전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에 전방도로에 저속으로 주행하는 차량 혹은 정차한 차량들을 참지 못하고 앞지르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물론 주행도로의 방해물이나 소통에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앞지르기를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무리한 앞지르기는 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며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시도하는 차량들에 대해서 운전자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편도 1차로에서는 반대방향의 앞지르기가 항상 잠재되어 있으므로 운전자는 전방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굽은 도로에서는 경음기와 상향등을 통해 반대방향 운전자에게 자신의 진행 여부를 미리 알려주도록 한다.
3. 항상 중앙선으로부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가장자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4. 지방도로의 경우 반대 방향에서 농기계가 진행하게 될 경우 그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앞지르기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
2. 굽은 도로에서는 경음기와 상향등을 통해 반대방향 운전자에게 자신의 진행 여부를 미리 알려주도록 한다.
3. 항상 중앙선으로부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가장자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4. 지방도로의 경우 반대 방향에서 농기계가 진행하게 될 경우 그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앞지르기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
여러분은 앞지르기 금지 장소 몇개나 알고 계셨나요? 앞지르기 금지 장소에서의 위반 행위는 중대 위반행위로 간주하여 형사처벌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10분 먼저 가려다 10년 먼저 간다.'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교통 표어처럼, 무리한 앞지르기 행위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위법 행위임을 항상 명심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 주말에는 터널, 교차로, 다리 위, 비탈길, 내리막길 등 도로 곳곳에서 무리하게 앞지르기 하는 차량들로 인해 저처럼 가슴을 쓸어내리실 운전자분들이 없길 바라며,
이상 한국지엠 톡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