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쳐/레이싱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카, CJ O 슈퍼레이싱 6전 택시타임에서 느껴보다!

CJ O 슈퍼레이싱 6전이 펼쳐진 태백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입니다. ^^

지엠대우 레이싱팀이 창단후 첫 3연패를 하는 현장을 놓칠 수 없어 갔다왔습니다.
직원 응원단분들과 함께 회사에서 제공된 버스를 타고 갔다왔는데, 80여명의 응원이 헛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카, CJ O 슈퍼레이싱 6전 택시타임에서 느껴보다!


지엠대우 응원단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카, CJ O 슈퍼레이싱 6전 택시타임에서 느껴보다!


이재우 감독겸 선수로서도 이번이 슈퍼 2000 클래스 종합우승 2연패라서 의미가 남달랐을테구요.
오일기선수 시즌3위, 슈퍼 1600클래스 김봉현선수 시즌 준우승, 유건선수 시즌 7위로 선전을 했답니다.
시즌내내 수고하셨던 선수분들과 든든한 미캐닉분들, 매니저외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메카닉


미캐닉


자세한 경기 내용은 토비토커 320Nm의 포스트에서 확인하시구요
>> CJ 오 슈퍼레이스, 지엠대우 레이싱팀 3년 연속 종합우승의 순간을 담아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체험한 약간 특별한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매 결승전 직전 택시타임이라고 하여,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 레이싱카에 탑승하여 서킷을 도는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운이 좋게도 제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카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카


예전 사설 레이싱스쿨에서 1500cc 신인전 차량으로 교육을 수료했기도 했고 해서
오히려 더 살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이서들이 마음먹고 코너를 진입하면
거의 내동댕이 처지는 수준의 횡가속도에 시달려야 하거든요.
시트가 몸에 맞지 않기라도 하면 옆구리에 멍드는건 시간문제이구요.

버킷 시트


이번에 처음 공개된 라세티프리미어 레이싱카에 탑승했습니다.
차에 타서 안전벨트를 매는데 다리가 살짝 떨려왔습니다.
긴장과 흥분이 뒤섞여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카


오일기 코치겸 선수가 차량에 탑승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간단한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시네요.
'다리를 잘 지지하시구요. 차량 내부가 좀 더울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오일기 선수


레이싱카 내부를 보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뗄 수 있는건 다 떼게됩니다.
일반 자동차에서 소음을 위해 넣는 흡음패드는 물론이고, 열차폐를 위한
격벽들도 텅텅 비어있어 엄청난 소음에 엔진열이 운전석 내부로 여과없이 들어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동을 걸고나니 어마어마한 소음에 열기에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두다리에 느껴질 어마어마한 가속을 대비하며, 카메라를 꼭 쥐고 시간을 기다렸는데,
이크, 우리차 혼자만 도는게 아니었네요.

백스트레이트


클리핑 포인트


그리드 이벤트 뒤 탑승이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포메이션 랩때처럼 추월이 금지된 상황이라 천천히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_ㅜ

그래도 역시, 달리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라 그런지 양산차량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앞차와의 거리를 살짝 두셨다 쫒아가는데 목이 확 젖혀졌습니다.
상당히 높은 속도에서 코너를 돌다 풀브레이킹을 하는데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
이건 뭐 괴물이라고 불러도 될만하네요.

코너링


헤어핀


코스진입전에 선수들은 힐엔토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커브를 돌아나가는데
브레이킹으로 낮아진 rpm을 높게 유지하여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재우선수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힐엔토하며 다운쉬프트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예술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역시 운전의 신 운신입니다. -_-;;;

아이서티


태백 모터파크


태백


가볍게 두바퀴를 돌고 피트인했습니다.
아쉬움이 무척이나 밀려왔구요.
레이싱카도 그렇고 오일기선수도 그렇고 실력발휘를 50%도 하지 않았을텐데,
실제 경주상황에서 레이서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까요.
2000cc가 이정돈데, 캐딜락 6000cc는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피트인


내려서 미캐닉분들께 물어보니 더운 여름에는 한 경기가 끝나고나면
선수들 몸무게가 3~4kg씩 빠진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극한의 직업이 아닌가 합니다.

슈퍼레이싱


라세티 EX


라세티 레이싱카


레이서 여러분 1년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미캐닉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새로 투입되는 라세티 프리미어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

지엠대우 우승


지엠대우 레이싱팀


오일기 이재우


자동차로 즐거워지는 세상을 위해
이상 지엠대우 톡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었습니다.

지엠대우 톡  blog.gmdaewootal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