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드라이버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연비!!!! "띵똥"
날로 치솟는 기름값 때문인지 요즘은 신문을 봐도 뉴스를 봐도 온통 "연비"에 관한 정보들 뿐입니다. 떠도는 정보만 믿고 무조건 이것저것 따라하다보면,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금방 포기하게 되버리고 말죠? 정말 "연비왕"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 뿐인 걸까요? 무턱대고 따라할 수도,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연비왕"의 꿈!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오늘도 연비왕이 되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계신 고달픈 드라이버분들을 위해 "연비왕" 3人이 뭉쳤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도 연비왕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 연비왕 3人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세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 한국지엠에서는 지난달 20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차 쉐보레 스파크의 실제 도로주행연비를 확인하고 연비왕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13팀 중 단 3팀만이 1,2,3위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연비왕 3인방"의 연비절약 노하우를 들어보실까요?
Q. 저희 한국지엠톡 블로그 가족 여러분을 위해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 ^
지엠차를 운전하면 항상 제가 20대 후반, 그 당시 아버님 차였던 96년식 프린스로 고속도로를 운전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속주행에서 프린스가 주었던 후륜구동의 묵직한 고속 안정감. 15여년이 지난 시간이지만 여전히 저는 그 감동을 느끼면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칼로스, 윈스톰에서 비록 회사 이름은 바뀌었고 구동방식도 전륜으로 바뀌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때 그 주행 안정성의 DNA는 계속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Q. “스파크 연비왕” 에 참가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세요?
Q. 저희 한국지엠톡 블로그 가족 여러분을 위해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
그런 미미에게 ‘행여 상처라도 날까‘ 외제차 다루듯 아끼고, 비라도 오는 날에는 본인이 비를 맞는 것처럼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많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여자친구와 미미와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자 우연히 발견한 연비왕 대회를 알게 되었고, 평소 운전습관이 좋아 best driver라고 자부해온 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마음에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스파크 연비왕” 에 참가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세요?
대회 신청하면서 목표연비 28km로 작성해서 냈는데, 여자친구와 한 팀이 되어 연비 줄이는 연구를 했었습니다. 운전하는 제게 부담이 될까봐 “우승 못해도 상관없어. 참가하는 것만 해도 좋아.”라며 생글생글 웃던...여자친구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연비 줄이는 방법, 노하우”를 구석구석 찾아 프린트로 한 묶음 챙겨오더군요.
출발 당일에는 무게가 가벼워야한다며 짐을 모두 놓고 가자며 심지어 휴지까지(휴지가 무게가 나가면 얼마나 나간다고) 빼놓고, 제가 챙겨온 짐을 보며, 무슨 짐이 이렇게 많냐며 본인은 가방 달랑 하나 가져왔다고 짐을 모두 빼라고 했습니다.
옷가지들은 얼마 무게도 안나가서 상관없다고 해도 신발 하나만 신고 가기고 합의하고 짐의 반이상을 줄이고 대전으로 떠났습니다.
대회날에도 최상의 연비를 위해 에어컨도 off, 후덥지근한 날씨에 모든 창문을 닫으니 찜질방이 따로 없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옆에서 열심히 부채질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대회 끝나고 내리자마자 등이며 엉덩이 땀이 속옷까지 촉촉하게 젖고, 여자친구는 팔 군데군데 파스 붙이게 되었지만 이런 팀웍이 아니였다면 이런 영광도 없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목표연비 28km로 작성해서 사람들에게 비웃음 반..정말??이라는 기대 반으로 창피하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제 면목이 설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Q. 저희 한국지엠톡 블로그 가족 여러분을 위해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
Q. “스파크 연비왕” 에 참가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세요?
그래도 분위기는 맞추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에어콘을 끄고 주행했습니다. 그러던중 연비왕 상품을 듣게 되었는데요. 주유상품권 300만원!! 아내 역시 소풍간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던 거였지만 상품을 듣더니 갑자기 옆에서 부채질을 해주더라구요. “오빠 파이팅!!!” 이러면서;; 울 아내.......이제 아줌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연비왕이 될 수 있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일단 운전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내 성격에는 안 맞는다는 선입관 보다는 연비가 좋아지면 그만큼 나의 운전 실력도 좋아지고 그리고 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드라이빙 자체가 항상 즐거운 행동이어야 합니다.
운전이 즐거우면, 과속하거나, 급출발, 급제동 할 일이 없으며 그런 결과로 자연스럽게 연비가 좋아지는 경제 운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속도로나 국도 같은 정속 주행시에는 항상 zero-sum 원칙을 생각하면서 운전을 합니다. 즉 내가 오늘 평균 90km/hr 속도로 주행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내리막에서는 fuel-cut 등의 방법을 통해 연료와 출력을 save하는 주행을 하며 오르막에서는 내리막에서 save 했던 힘을 최대한 부드럽게 사용해서 운전을 하다보면 전체적인 연료 소모량과 출력부분이 zero-sum에 맞추어 집니다.
이런 방법으로 처음에 제가 운전하고자 했던 속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항상 일정하게 속도를 유지하는 탄력주행을 할 경우 불필요하게 가속페달을 누를 필요 없이 최소한의 연료 사용량으로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변속기의 수동모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자동변속기는 편리하게 수동모드로 전환해서 운전자가 의지하는 데로 변속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운전을 수동변속기로 배웠기 때문에 지금도 자동변속 모드 대신에 주행의 60% 이상을 수동모드로 운전을 합니다. 수동모드로 운전하게 되면 크게 2가지 면에서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하나는 4단과 5단 변속기어를 자유로이 사용하면서 고속에서의 연료효율을 더 높일 수 있으며 또 하나는 적절히 저단기어를 사용하여 엔진브레이크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이 역시 fuel cut 기능을 사용하면서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쉐보레 차량은 주행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또한 품질이 뛰어난 강판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차량무게가 약간 무거워 연비에서 불리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스파크를 운전하면서 느낀점은 주행성능도 우수하고, 차량의 안정성도 뛰어나고, 또한 운전자가 경제운전을 하고자 했을때 차량의 power train이 그 의지를 충분히 뒷받침 해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Q. 연비왕이 될 수 있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
무엇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연비를 줄이는 노하우를 미리 공부해갔던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퓨얼컷 기능, 타이어 공기압, 차량 무게 줄이기 등 출발전 차량 체크가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스파크 차량의 특징은 중립상태에서의 알피엠이 타종차보다 낮은편이라 연비를 가장 적게 소모하는 알피엠도 2000-2100알피엠으로 이 역시 타종차량에 비해 낮은편, 이때 속력은 평지에서 60~65키로 사이 언덕길에서는 50키로입니다. 90키로 이상 주행시에는 1600cc 차량의 연료소모량과 같아지기 때문에 스파크 차량은 시내에서 가장 좋은 능력을 발휘하겠죠?^^ 이상 제가 대전 부산간 24.4를 기록하면서 터득한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Q. 연비왕이 될 수 있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
출발,가속,제동 어떤 경우에서건 차가 힘을 받는다는 느낌이 적도록 조절하는 것이지요. 영어로 표현하자만 스무쓰! 내리막길에선 자연스럽게 가속이 되고 오르막길에선 자연스럽게 감속이 되고 전문용어로는 보통 탄력주행이라고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또한가지!! 기름이 부족할땐 에어컨을 꺼세요.(이 방법은 비추합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힘들더라구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연비왕 3人은 각각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로 실주행 연비 24.7Km를 기록하며 최고 상금 3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획득하였습니다.
3人의 연비왕들이 전하는 "연비 절약 노하우"가 여러분의 답답한 속을 확~ 뚫어드리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
석유 한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에선 어쩌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드라이버들은 "연비"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연비왕 조인석씨의 조언처럼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