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에서 카약 캠핑하기 - 시원한 여름나기 준비...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태풍 '메아리'는 물러갔지만, 장맛비에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화창한 날씨... 잠깐이지만 햇빛 비치는 짬을 그냥 보낼 수는 없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가야죠... ^^
지난주 저는 강원도 홍천의 마곡유원지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지난번 홍천강에서 카누타기를 통해 소개를 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지캠핑을 즐기는 동호인들과 카약 캠핑을 다녀왔답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물놀이를 신선놀음이라 표현했던 것 같은데요... 그만큼 한적한 강가에서 배를 타며 시간에 쫒기지 않고 여유를 갖는 것은 캠퍼들의 또다른 로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카약과 카누를 즐기는 동호인은 많지 않은데요... 요즘 각종 언론매체와 동호회에서 많이 홍보를 하고 있고 또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을 중심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답니다.
자 그럼 홍천강으로 카약 캠핑을 떠나 보실까요???
홍천강, 마곡유원지는 강변까지 차량을 내릴 수 있어 수상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즐겨찾는 곳 입니다.
한 수상스키 동호인의 장비를 잠시 빌려 올라 탔는데요... 자세가 좀 나오나요???
카약을 타기위해 장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상활동에 있어서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죠...
라이프 자켓을 입습니다.
2인승 카약을 타고 홍천강 강변을 한바퀴 돌아 봤는데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도 많이 불었고, 물 흐름도 많이 빨라졌습니다.
그래도 패들링을 해서 올라가 봅니다. ^^
캠핑을 하며 카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웃도어 라이프의 또다른 즐거움 입니다.
간단하게 카약을 즐기고 다시 강변으로 왔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홍천강 강변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물안개가 장관 입니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군요... ^^
캠핑의 즐거움은 무엇일까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캠핑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것 아닐까요?
랜턴을 켜고 깊어 가는 여름밤을 밝혀봅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홍천강의 물안개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군요...
2011년도 어느새 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ㅎ~ 아직도 반이 남았고요...
년초에 계획했던 일들 다시한번 점검하시면서 가까운 친구들과 한번쯤은 캠핑을 즐기실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떨까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처럼...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 즐기세요~ ^^
이상, 좋은 계절에 열심히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막시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