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저녁이면 도로에서 물을 뿜는다?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입니다 : )

얼마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저녁마다 물을 뿜는 도로가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게 되었답니다.
저도 처음엔 너무 신기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합성이 아닌가 관찰해보았는데요.
분명 도로에선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답니다!!!! 

이 수상한 도로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클린로드 시스템


물을 뿜는 도로라니... 이건 온천도 아니고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니요! 영 수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확인을 위해 이곳저곳 관련 정보들을 샅샅이 뒤져서 나온 결과!!!!!!!  
그 도로가 바로 대기 오염을 막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클린로드시스템"이 설치된 도로라는 것을 알아냈답니다.  

클린로드


"클린로드시스템"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여러분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클린로드시스템"은 도심 내 열섬현상을 억제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도로 정화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클린로드시스템은 도로 중앙선에 설치되어 약 3m 간격으로 지하수를 퍼올려 도로 먼지 때문에 생기는 공기오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클린로드


현재는 서울을 비롯하여 대구, 포항 등 대도시의 도로를 중심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2006년 처음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광화문과 세종로 앞, 잠실운동장 앞과 올림픽로 등 각 500m 구간에 걸쳐 시스템이 가동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직접 확인을 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광화문로와 세종로를 나가보았는데요. 현재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었답니다. 이유는시청 앞 도로 공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구에서는 8월말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이 클린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하루 한 번 새벽과 점심시간에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린로드


이 수상한 도로의 바로 정체는 대기오염 예방과 열섬현상 예방을 위한 도로정화 시스템으로 밝혀졌는데요.
뭔가 싱거운 구석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 수상한 도로를 볼 수 있는 곳도 현재는 잠실을 비롯한 포항과 대구, 몇군데로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 클린로드시스템은 공사 비용과 과정상의 어려움이 있어 전체 도로에 적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대구와 포항에 사시는 한국지엠톡 가족 여러분, 클린로드를 직접 보신분 계신가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클린로드시스템은 태양열이 강한 점심시간이나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저녁시간에 운영된다고 하네요 ^^ 이 지역에 계신 운전자 여러분은 도로 위에 뿌려진 물들이 다른 차량에 튀지 않도록 이 시간에는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를 깔끔하게, 도시를 상쾌하게 만드는 클린로드 앞으로 좀 더 많은 도로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