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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100배 즐기기!! O_O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4기 "나는나다!" 입니다.


여러분들 야구 좋아하시나요?

지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을 보고
최근 몇년간 야구 팬들이 급속도로 늘었다고 합니다. 
또 매년 야구장 관중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신기록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도 야구장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또는 그저 야구 보고 맥주만 마시고 오는 분들을 위해 
문학야구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문학야구장에 들어가자.


문학 야구장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만으로는 구분이 잘 안되시죠^^?

야구장은 상당히 큰 건물이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도 찾아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매표소가 야구장 둘레로 여러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야구장 어느곳에 도착하셨다고 해도 
건물 벽을타고 조금만 걷다보면 가장 가까운 매표소를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문학야구장의 주차장 (지하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개방되어 있답니다.

평일에는 개인차를 이용하셔도 문제 없으니, 주말 경기때는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야구장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학야구장의 경우 커플석, 단체석, 패밀리석 등 다양한 좌석 종류가 있어 다 넣지 못했는데요.
  
 더 자세한 좌석을 확인하려면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 클릭  

기본적으로 일반석에서 관람하시면 가격이 8,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야구 평균 게임시간이 2시간 30분~3시간임을 감안한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그래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2) 문학야구장 둘러보기.


야구장의 관람은 크게 내야석, 외야석으로 나뉘게 됩니다.

< 3루 내야석에서 바라본 경기장 모습>

내야석의 장점은 선수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과,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로또 4등 정도 확률로 얻을 수도 있는 기회가 있죠. 

<외야에서 바라본 경기장 모습>

외야석의 장점은 경기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의 세밀한 모습들은 잘 볼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죠. 



그리고 야구장 내부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특별한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Kid's Zone 공간이 있는데요,
실내 놀이터를 만들어 두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작은 기차도 다니구요.


SK 와이번스 샵이 있어 팬들이 선수들의 유니폼 및 야구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선수들의 실측 사진과 함께 사진도 찍을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활짝 웃고 있는 정근우 선수,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후배인 최정 선수는 정이 가더군요.
야신 김성근 감독님의 카리스마는 사진으로도 충분히 보여지는듯 합니다.

여성분들을 위한 파우더 룸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음 편히 화장 고치면 되겠죠?^^



3) 특별한 응원석에서 야구를 즐기자.


모든 것이 그러하듯 혼자보단 둘이 낫고, 둘보단 여럿이 같이 하는 게 좋습니다.
문학야구장에는 다른 구장에는 없는 특별한 좌석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쉐보레 외야 파티덱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외야 전광판 아래 위치한 쉐보레 파티덱>

<외야에 있는 쉐보레 파티덱 모습>

쉐보레 파티덱은 단체로 관람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응원석 입니다. 
4인, 6인, 8인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회식자리 및 친목모임을 하기에도 최고의 자리라 볼 수 있죠. 
테이블 가격도 인당 12,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지고온 음식과 음료를 즐길수 있으며  미쳐 음식을 준비해 오지 못했다면
경기장 내부에 있는 매점에는 치킨, 삼겹살, 떡볶이, 어묵, 만두 등 여러 맛있는 음식을 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 좌석으로 되어 있는 응원석과는 달리 옆 사람들의 눈치 볼 것 없이 응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쉐보레 파티덱에서 야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외야에는 쉐보레 파티덱 외에도 그린존, 커플 테이블석 등이 있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고 편안히 야구를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그린존으로~
연인끼리 한 벤치에 앉아 야구를 관람하고 싶다면 외야 커플 테이블 석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외야 그린존 관람석>

<외야 커플 테이블석>


4) 응원을 적극적으로!! 나의 응원팀을 만들자.


야구를 더 즐기시려면 자신의 응원팀을 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다른스포츠와는 달리 야구는 한번 팬이 되면 죽을때 까지 바꿀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저는 LG Twins 팬인데요 8년째 가을야구를 못하는 팀이지만 여전히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응원하는 야구팀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저를 이해해 주실겁니다.
올해는 꼭 가을야구에 가야 할텐데 말이죠.ㅜㅜ

<오늘 열심히 응원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패배>

<원정 와서 열심히 응원하는 LG Twins의 치어리더>

또 나의 팀을 응원할 때 빠뜨릴 수 없는것이 바로 막대풍선 입니다.
막대풍선을 들고 응원단의 응원 구호와 함께 으쌰으쌰~ 응원하다보면 어느새 흥에겨워 춤을 추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혼자서도 열심히 응원하는 아래 사진의 여성분 처럼요.^^

 

Bonus game) 시합이 지루하다면 이런 게임 어때요?


야구에서는 케네디 스코어 라는것이 있습니다.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 스코어를 뜻하는데요,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존.F.케네디가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는 8:7이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경기가 매번 케네디 스코어가 나올수는 없죠. 
그래서 게임이 지루하게 진행될 때 저와 친구들이 야구장에서 즐겨 하는 게임 하나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투수의 공 스피드를 맞춰라!!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바로 전광판에 나오는 투수의 공 속도를 맞추는 게임인데요,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 이번 투구의 공 속도를 예측하여 말합니다. 
ex) 나 "41", 친구1 "45", 친구2 "난 30"  (투구의 속도는 대부분 100km/h이 넘기 때문에 보통 백 단위는 생략합니다.)


투수가 공 하나를 던질 때 마다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의 속도가 보여지게 됩니다. 
쉐보레 마크 옆으로 141km/h라는 숫자라 보이시죠?
그럼 제가 이긴것 입니다.^^ 이긴사람은 통과!!~ 남은 친구들끼리 다시 게임을 계속 하면되고,
결국 마지막에 남는 친구가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오게 되는것 입니다.
참 쉬운 게임이죠?^^  하지만 숫자를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답니다. 제 경험상 한 이닝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정도.^^;;

그리고 이 게임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수비를 할 때 하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야구장에서는 공격하는 팀이 응원을 하게 되고, 수비하는 팀의 쉬기 때문이죠.^^

자!! 여러분 이제 야구장으로 가 볼까요?~ 



카메라를 통해 TV로 보는 야구가 그냥 커피라면,
직접 야구장을 찾아 응원하며 보는 야구는 샷 추가 된~ 찐한 아메리카노 커피 입니다.^^ 

저와 함께 처음 야구장을 경험한 친구들 모두는 지금은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요,
그만큼 야구는 매력적인 스포츠 이고, 야구장에는 즐거움 거리가 가득하답니다.

자 여러분 야구장 갈 준비 다 되셨나요? 그럼 이제 직접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토비토커4기 '나는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