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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수영장을 아시나요?


하늘위에 수영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다건너 싱가포르를 찾아가봤습니다.
막상 가보니 하늘보단 아래있었지만, 전망 만큼은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짜릿함을 선사하는군요.


까딱 잘못하면 떨어질것 같지요?

저~~기 비키니 입은 두 여자가 제 가족되는 사람들입니다.

너무 위험해보여 처자식은 난간쪽으로 못가게 하려했으나, 실제로 그리 위험하진 않답니다.(너무 당연한가요 ㅡ,ㅡ)

 

 

56층까지는 객실이고 수영장은 57층 옥상에 있답니다.

수심 1.2M길이는 약 150M로 올림픽 경기장의 3배 길이에 해당합니다.

박태환 200M 기록인 1분 46초로 역영한다 하더라도 1분 20초 가까이 소요되겠군요.

전 5분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아이가 너무어려 1.2m 수심이 우려되시는 분들도 너무 걱정마세요.

작게나마 성인 무릎깊이 정도 되는 어린이 풀장도 있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야경은 또다른 운치를 보여줍니다.

밋밋해 보이던 빌딩들도 조명빨을 받으니 나름 봐줄만 합니다.


밤 11시가 되도록 사람들이 잠자러 갈생각을 안합니다. (저 포함 흐흐)

그 심정 경험해본 사람들만 이해합니다.


옥상에는 수영장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수영장은 도시방향으로 공원은 바다를 바라보도록 조성되어있어요.

클럽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지만, 수영장을 제외하면 특별하진 않아요.

참고로 이 호텔을 선택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수영장 하나때문에 투숙을 합니다.
수영장 이용은 투숙객만 가능하거든요.(20 SGD지불하면 구경은 할수 있어요)

가격대비 동급 호텔과 비교했을때 교통, 편의시설, 객실등이 낫다고 평가하긴 어렵답니다.
그걸 다~ 알면서도 이곳에 머무는 이유는 단 하나!!

아시죠?


너무 수영장만 보여드린것 같아 호텔 전경을 담은 사진도 하나 공개할게요.
저 3개 타워 위에 얹혀진 배안에 수영장이 있답니다.

환상적이었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로 우리 가족을 안내해주었던 최고의 차를 소개합니다.

많은 비율을 차지 하진 않지만, 갈색 Epica Taxi가 종종 눈에 띄어 반갑답니다.

급한김에 폰으로 허겁지겁 찍었더니 사진이 이렇습니다.
맞습니다. 블로거로서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수영장도 그립고 Epica Taxi도 그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밤입니다.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룰루랄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