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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카마로

범블비 카마로 시승기 - 2편 주행성능


범블비 카마로 시승기 - 2편 주행성능



1편의 디자인 리뷰에 이어 카마로 시승기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마로


우선 카마로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830mm, 전폭 1,915mm의 웅장한 자태로 공차중량은 1,750kg입니다.
육중한 차체지만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미식축구선수가 힘차게 뛰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됩니다. 

카마로

운전석에 앉자마자 바로 느껴지는 것은 낮은 전면창과 넓은 보닛일것입니다.
처음에는 낯선 운전환경에 긴장되지만 생각보다 금방 적응됩니다.

카마로

현재 판매중인 2011년형 카마로의 엔진은 2008, 09년 2년 연속 워드 선정 세계 10대 엔진 명단에도 올린바 있는 6기통 3.6리터 직분사 엔진입니다. 캐딜락 CTS의 심장이기도 한 이 엔진은 312마력의 힘을 뿜어내며 38.4kg*m의 토크를 자랑합니다.
2012년에는 323마력으로 개선된 엔진이 준비됩니다.

카마로

실제 주행하는 도로상의 제약으로 시험해보진 않았지만 카마로의 제로백은 5.9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풀로 밝게되면 1단에서 순식간에 60km/h 근처까지 치고 올라가고 2단에서 무난하게 100km/h를 넘습니다.
물론 머리가 저절로 젖혀지는 토크감 또한 일품입니다. 초반 풀가속시 후륜구동이라 그런지 앞이 살짝 들리는 느낌도 납니다. 다만 후륜구동의 특성상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운전을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마로

실제 카마로로 동행하신 분과 함께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카마로

서스펜션은 스포츠카답게 단단한 편이며 19인치 245/50 사이즈로 도로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안락함을 위주로 세팅된 일반 차량만 주행하시던 분들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실수 있으나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시는 분들은 이러한 세팅의 차량에 더 끌리실겁니다. 특히 코너링시에 차량의 쏠림현상이 일반 차량에 비해 현저하게 적습니다. 몸을 잡아주는 버킷시트 또한 쏠림을 막아주어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카마로

처음 카마로를 구입해서 후진등이 한쪽만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이상이 있는줄 알고 놀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내수에 들어오는 사양이 유럽 출시 사양으로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독일의 V사 차량을 포함한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은 한쪽만 후진등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북미사양과 달리 LED가 장착되어 좀 더 화려한 발광 효과를 보여주네요.

카마로

주행을 하나보니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보통 차량의 경우 60km/h정도의 속도에서 창을 열어도 머리가 심하게 날리지만 카마로의 경우 100km/h 정도의 속도에서 창을 활짝 열어도 머리가 별로 날리지 않고 평소의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라디오 소리 또한 밖의 소음과 섞이지 않고 차안에서 뭉쳐져서 음질이 거의 살아있는 점도 장점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역학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잘 달리는만큼 브레이킹 성능도 매우 중요하겠죠? 카마로 3.6의 경우 4륜 ABS 디스크 브레이크로 즉답식으로 반응하지 않고 밟는 만큼 속도를 줄여주어 제동시 편한한 느낌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6-80km/h 정도의 속도에서 제동을 걸어도 앞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마로

트렁크는 입구는 좁지만 꽤나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뒷자석도 폴딩되어 스키나 보드 같은 장비를 싣는데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트렁크 아래에는 타이어 공기유입기가 들어 있습니다. 



카마로에서 내리실때 반드시 주의하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도어가 보통 차보다 훨씬 길어 무턱대고 열다가는 옆차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도어가 마치 비행기 날개처럼 크게 펼쳐져 깜짝 놀라곤합니다. 



카마로는 우수한 성능의 달리는 재미가 있는 차량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흐뭇한점은 트랜스포머의 인기덕에 사람들의 사랑스런 시선을 받는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나 위풍당당한 차체와 근육질의 후드, 오버사이즈 리어 펜더는 운전하면서 볼때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언젠가는 정말 범블비로 변신하는 기능도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다음편에는 카마로 연비 측정기를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