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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말리부

쉐보레 말리부의 시크릿톡 14편- 말리부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선택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말리부가 11월부터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 말리부이지만, 1964년부터 판매된 말리부는 무려 50년간 7세대를 거치면서 말리부만의 스타일을 완성하였습니다. 바로 다이내믹한 성능과 스타일이죠.
2012년 한국시장에 판매가 되는 말리부는 4G, 5G가 아니고 무려 8G 말리부 입니다.

말리부는 제가 생각하는 중형 세단의 대표적인 장점인 안락한 실내와 부드러운 주행능력을 가졌습니다. 말리부 시승행사를 통해 느꼈던 그 매력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말리부는 중형급으로 준중형 크루즈와 준대형럭셔리 알페온의 중간 모델로써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역 KTX 테마라운지에 위치한 쉐보레 부스입니다. 건스모크 컬러 올란도와 실버 컬러 말리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말리부 익스테리어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과하지 않고, 한국지엠 특유의 깔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년. 20년을 봐도 멋진 헤드램프가 될 것 같습니다. 좌측 차량은 블랙 컬러 페인팅이 세련되게 가미된 18인치 휠이며, 타이어 스펙은 245/45 R18 입니다. 우측은 동일한 18인치이고, 실버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말리부 LTZ 트림에 디럭스팩을 통해 원하는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입니다. 카마로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 디자인입니다. 부평사업장에내 출고 준비중인 말리부를 봤을 때 참으로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디자인 자주 보고 오래 봐야 합니다. 쉽게 질리면 디자인이 아니죠.
 

말리부 익스테리어. 보너스 샷.



흔히 말하는 얼짱각도 각도입니다. 저 안에 운전을 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대형 듀얼 메쉬 그릴과 쉐보레 엠블럼. 그리고 안개등을 감싸고 있는 크롬이 말리부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말리부의 최고 간지, 아메리칸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물랑루즈 레드입니다.


18인치 실버페인팅 알로이 휠을 장착한 말리부 후면입니다.


말리부 화이트 펄. 18인치 블랙 페인트가 가미된 18인 휠 장착 차량입니다.


말리부 스모키아이 그레이.


말리부 물랑루즈 레드 

말리부 라이드 앤 핸들링



말리부 시승행사는 코스는 짧다고 볼 수도 있고 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코스가 익숙해야 과감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과감한 주행을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제가 느꼈던 말리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마트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겁니다. 역시 조용한 중형 가솔린 차량다운 느낌을 줍니다. 부드러운 시동, 낮은 알피엠 그리고 떨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파크도 그랬지만.. 이건 시동을 걸었나?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출발을 합니다. 악셀 반응이 참 빠릅니다. 차가 무겁네.. 마력이 낮네.. 라는 말이 많은데... 그냥 한 귀로 흘리시고, 깔끔하게 시승을 해보시면 됩니다. 올란도LPGi처럼 시원시원하게 잘 나갑니다. 한국사람 취향에 맞는 셋팅이 적용되었다고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시내 주행에서 스트레스 없는 편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안전하게 도로가 확보된 상황에서 시원하게 달려보았습니다. 시속 60km... 조용하고 좋습니다. 시속 80km... 조용하고 좋습니다. 시속 100km... 조용하고 옆 사람과 조용한 목소리로 대화가 가능하고, 낮은 볼륨으로 편한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실용영역인 3000rpm 이하의 중저속 구간에서 가속력이 좋네요.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는 시내주행에서 무리한 페달 조작이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적당히 추월도 해보고 차선도 바꿔 보았습니다. 안정되고 정확하게 잘 돌아가고 잘 들어갑니다. 좌회전시 바닥의 라인을 따라서 잘 들어갑니다. 이건 마치 준중형급 최강 핸들링 평가를 받고 있는 크루즈 타는 느낌입니다. 너무 만족스럽네요.


안전하게 도로가 더 확실히 확보된 상황에서 더욱 달려보았습니다. 속도계는 x40인데, 체감속도는 80 수준입니다. 공포영화도 소리가 있어야 무섭게 느껴지는데, 말리부는 외부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상당적으로 속도감이 덜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밟다가는 과속딱지 쉽게 받을 듯 합니다.


주행하는 동안 차가 물침대 같은 느낌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흔들림 없이 달려주었습니다. 방지턱을 넘을 때가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특히 방지턱 통과 후 운전석으로 전달되는 느낌은 크루즈 처럼 딱딱하지 않고 많이 부드럽습니다. 준대형럭셔리 세단 알페온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핸들링 찬사를 받는 크루즈와 준대형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정숙성이 잘 어우러진 말리부라고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말리부의 전륜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으로 핸들링 성능 향상 및 NVH 성능 증대를 포커스한 부품을 구성되었습니다. 후륜은 4링크 서스펜션으로 승차감 개선 및 최적의 핸들링 성능 구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말리부 인테리어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탑승자가 앉게 되는 시트입니다. 말리부의 시트는 고급 커피숍에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와 같은 느낌입니다. 약간 도톰한 느낌이 있지만, 도톰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거죠.

좋은 커피는 좋은 분위기와 편안 의자에 앉아서 마셔야 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말리부가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내 집 쇼파같이 편한 느낌... 바로 말리부 시트입니다.

기억하세요. 싸구려 나무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 엉덩이만 아프고, 빨리 커피숍을 뛰쳐 나가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정상적인 시트 포지션에서 각종 버튼을 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시원시원하게 만들어지 버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지 않은 시승차였지만, 대형디스플레이 창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석과 동반석의 온도를 따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 시거잭 위치는 아주 맘에 드는군요.


운전석 도어를 잡아보았습니다. 푹신푹신하고 그립감 있는 두께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어트림을 감싸고 있는 흰색 스티치가 마음에 드는군요.


2열 양쪽 도어에는 물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열에 저런 공간은 있어야 진정한 패밀리 세단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모든 중형차가 2열 수납 공간이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올 겨울 가족들을 따뜻하게 해 줄 온열시트 버튼도 있습니다. 작동시켜보았으며, 확실히 따뜻했습니다.


말리부의 2열은 3점식 벨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운데 앉을 사람을 위해서도 3점식 벨트가 준비되어 있죠. 차는 탑승객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확실히 보호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2열에 전부 3점식 벨트를 적용했다는 것은 '안전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란 없다'라는 한국지엠 스타일이 확실히 반영되었습니다.


말리부의 2열은 6:4 폴딩을 지원합니다. 6:4를 지원한다는 것은 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스키장비도 충분히 잘 들어가죠. 그리고 전체 폴딩에 비해서 1~2명 더 앉을 수 있습니다.


중앙 콘솔 박스 안에는 USB와 12v 시거잭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 정숙성을 위해 바닥에 얇은 고무매트를 추가하여, 콘솔박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잘한 소리를 잡았습니다.


USB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을 하면 아이폰은 악세서리가 연결되었다는 메시지창을 보여줍니다.
이제부터는 차량으로 아이폰을 통제하게 됩니다.


아이폰의 음원 정보가 많고 정확하다면 앨범자켓, 태그등이 잘 표시됩니다.

저의 아이폰에는 영어학습용MP3가 있고, 제 입맛대로 작성된 태그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연결하니, 불안정한 연결과 함께 에러메시지를 보이면서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어둠의 루트를 통해 MP3를 구한고 태그를 입맛대로 바꾼 분이 있다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말리부 오디오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말리부는 일반 선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이고, 차량의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 설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흡연가인 저에게는 별로 매력적인 옵션은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더군요. 암튼 선루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말리부의 실내는 알페온과 거의 흡사합니다. 쉐보레의 아이덴티디라고 할 수 있는 오션블루 무드 조명이 적용되었습니다. IP가니쉬, 도어트림 가니쉬, 인사이드 도어핸들, 도어 맵 포켓, 센터콘솔 측면 수납함등에 적용된 오션블루 적용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터널 때 안에서 오션블루 조명이 켜질 때 느낌은... 알페온 이다!. 였습니다. 취침등 분위기 나는 레드컬러 조명보다 멋있습니다. 말리부의 오션블루 조명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말리부. 8세대 말리부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너무 튀지 않고, 질리지 않은 디자인을 가진 말리부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전통적인 패밀리 세단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말리부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Your Next Level 말리부가 찾아갑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집 근처 영업소를 통해 꼭 시승을 해보십시오. 내가 탈 차... 나의 가족이 탈 차는 직접 시승해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현명한 소비자이고, 당신입니다.

이상. 한국지엠의 말리부 8G를 경험한 다파라였습니다.


해운대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만난 떡볶이와 순대 입니다. 정말~ 끝내주더군요.
큼지막하고 매콤한 떡볶이 그리고.. 순대와 쌈장의 조합!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