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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알페온

[시승기] 알페온은 알겠는데 이어시스트(eAssist)?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VIVID 입니다.


지난 10월 28일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 론칭 소셜미디어 초청행사에 사내블로거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yeah~ 'ㅅ')/
먼저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가속이 필요한 구간에서 엔진과 모터를 혼합하여 동력을 전달하는 병렬식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병렬식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토비토커이신 타요 님의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진 후 오후 행사로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를 시승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차량이 시승을 하게될 알군입니다. 번쩍번쩍하죠? 영광스럽게도 1호차를 배정받았습니다. 처음 타 본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의 첫 느낌은... 응? 너무 조용한데? 였습니다. 알페온의 정숙성이야 이미 유명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해서 기존 차량에 비해 이질감이나 소음 등 다른 느낌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체감상 기존 알페온보다 더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는 말 그대로 electric assist로서 배터리에 연결된 모터의 힘을 엔진 파워에 덧붙여 구동축에 전달하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회생 제동 장치(Regenerative Brake)와 ISG(Idle Stop & Go) 기능이 덧붙여져서 연비를 향상시키게 됩니다. 회생 제동 장치와 ISG는 아래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의 작동 그림을 보며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의 구동방식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자동 정지 상태입니다. 이것은 ISG의 idle Stop 기능으로 차량이 정지하게 되면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공회전을 없애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보통 ISG에 따른 연비향상은 3%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차량을 주행 해보면서 느낀점은 idle stop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엑셀을 밟으면 시동이 걸리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모터 전기차가 아닌 이상 응답속도가 0초가 될 수는 없겠지만 체감상으로는 대략 0.5초 정도로 짧지만 미세하게 느껴졌습니다.


둘째로, 엔진 공회전 상태입니다. 이것은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가 정지상태에서 에어컨을 켰을때나 다른 전기장치들을 구동시키는데 배터리가 부족할 때 엔진이 동작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알페온을 시승하면서 정지상태에서 동작 유무를 살펴 보았는데 오랜 정지상태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면 중간에 Idle Stop 상태에서 저절로 엔진 시동이 켜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셋째로, 엔진 파워 상태입니다.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엔진이 주 동력으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엔진파워 모드가 주로 표시되게 됩니다.

 

넷째로, 하이브리드 파워 상태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모드는 모터가 동력에 엔진과 함께 참여한다는 것으로 차량의 급출발시, 언덕길 등판, 제동 후 가속시에 작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앞서의 포스트 링크 내용과 같이 병렬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배터리 충전 상태 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가 있는데 차량이 정속 주행할때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입니다. 그 중 회생 제동(Regenerative Brake)이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더이상 구동력은 필요없기 때문에 모터의 전력을 끊고 제동시 바퀴에서 발생하는 관성력을 모터에 전달하여 모터 자체를 발전기로 바꾸게 됩니다. 이때 발생한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하게 되는 것이 회생제동 장치입니다. 이 회생제동을 통해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기존의 브레이크를 밟을 때와는 다른 회생제동시의 브레이크 이질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브레이크가 튀는 듯한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주행능력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는데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는 승차를 해본 결과 이 이질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회생제동이 되고 있다는 것은 트립컴의 주행상태 표시를 봐야지만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위의 그림들은 모두 알페온의 트립컴에 표시되는 상태들로 주행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승을 했으니 시승기답게 실제 주행 동영상을 살짝 넣어보았습니다. 30년산 수전증은 도대체 나아지지를 않네요...  실제 운행할때 위와 같은 시스템들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거슨 대한민국 남성분들을 위한 뽀나쓰.....


이상 토비토커 VIVID 였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