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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은?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입니다 : )
올해들어 서울시에는 진입차량보다 회전차량의 통행을 우선시 하는 회전교차로가 10군데 정도 추가 설치되었답니다.
얼핏 보기엔 기존의 로터리와 다를바 없는 회전교차로! 과연 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또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왜 이렇게 많은 회전 교차로들이 설치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회전교차로"에 대해 집중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D 


회전교차로(Roundabout)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평면 교차로의 일종입니다. 회전교차로(Roundabout)와 로터리(Rotary)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의 구조물이 있다는 점과 신호기 설치기준 이상의 교통량이 있는 곳에 설치된다는 점,
즉 신호기를 설치 해야할 장소 등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기존의 로터리(Rotary)는 회전교차로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진입시 끼어들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입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회전자동차에게 양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회전교차로와 차이가 있습니다. 둘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운영방식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는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답니다.


"회전교차로 or 로터리, 둘 중 어느 교차로에서 진입할 때 양보가 필요한 건가요? 정말 헷갈리네요;;"
"어느 교차로에서는 진입할 때 양보하고, 어느 교차로에서는 양보하지 않고 진입하면 되나요?".....



이러한 운전자 여러분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요?

회전교차로의 진입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은습니다. 둥근 원안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들어가 원하는 방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미 회전하고 있는 차량(좌측차량)이 우선 순위를 갖게 된답니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이미 회전중인 차량을 피해서 회전교통류에 들어간 후, 원하는 곳에서 빠져나오면 되는 방식인데요. 회전교차로처럼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일시정지와 양보 표지에 따라 서행으로 주의해서 통과하여야 한답니다.


또한 어떤 교차로이든 도로변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에 따라 통행 우선권이 결정이 되므로 이를 명심하여 교통안전시설에 따라 운행한다면 혼란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하여 전국 시·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경찰청과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 활성화'를 계획하였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5개 시,도 등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회전교차로의 도입은 신호대기 시간이 없고 처리용량이 커서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교차로 내 대형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회전교차로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오히려 혼잡이 가중되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성급한 도입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답니다. 

교통선진국에 보다 까까워진 교통법규와 시설만큼 운전자들의 의식 또한 함께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면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도 단번에 잠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법보다 양보와 배려가 앞서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