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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자동차 영화 한편과 보네세요!

안녕하세요 엘우즈 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설연휴도 시작 되었습니다. 설날 준비는 잘 하셨는지요?~
전 그냥 내일부터 전 굽고 (먹어가며) 살이 찔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ㅠ 그리고 볼 영화들은 왜이렇게 많이 해주는지 티비 끌 세가 없더군요.... 그 동안 운동한거 다 망할 기세...

긴 연휴동안 뭐하시나요? 자동차 영화와 연휴를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추천영화 8선을 준비했습니다.

1. 이탈리안잡


자동차 영화로 분류하기에는 힘들지만, 자동차가 액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지하철 안을 차를 타고 달리는 씬 등은 압권 입니다. 원작이 더 낫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마 마이클 케인이 멋들어지게 오픈카를 타고 구비구비 산맥을 달리는 장면 때문인듯 합니다...) 마크 웰버그, 샤를리스 테론, 제이슨 스타뎀, 에드워드 노튼 등 배우 라인업도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도 꽤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역시 에드워드 노튼의 악역연기는 명불허전!

2. 허비 첫 시동을 걸다.


너무 나도 사랑스러운 아기 자동차, 붕붕이 아니고 허비 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애교도 부리고 투정도 부리는 이 귀여운 자동차는 린제이 로한과 함께 영상에서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물론 흥분되는 액션신은 없지만 허비의 귀여움에 푹 빠진다면 러닝타임도 어느덧 훌쩍! 린제이 로한 보다 더 자동차가 이렇게 귀여워도 괜찮은 가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재미를 두배로 느끼 실수 있습니다.

3.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이 영화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자동차 영화는 아닙니다. '오토바이' 영화이지요.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한 사람의 고집스러운 신념과 꿈을 향한 우직한 노력을 감동적으로 전해 줍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안소니 홉킨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님이죠)의 잔잔한 연기가 이 영화의 감동을 배가 시켜줍니다. 영화 제목의 인디언은 오토바이의 이름입니다. 1920년대 유행했던 기종으로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지는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기종이죠.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4. 데쓰 프루프


킬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특유의 해학과 유머가 다소 잔인한 영상에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소 변태적인 취미인 '아름다운 미녀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를 가진 스턴트맨 마이크 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킬빌에서 부터 시작된 강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시원시원한 행동들도 영화를 볼만하게 만듭니다. 심각한 내용의 영화가 아니니 그냥 편하게 흘러가는 액션에 몸을 맡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드리븐


우리들의 영원한 람보 형님 실베스터 스탤론이 왕년의 카레싱 스타 '조'로 분해 나옵니다. 스토리는 애송이 레이서를 맨토 격인 실베스터 스텔론이 챔피언으로 만든다는 내용인데, 그 내용 보다는 레이싱 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상미가 볼 만합니다.
현란한 드리프트와 스핀턴, 요란한 엔진소리까지 레이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해 드리는 영화입니다.

6. 미쉘 베이앙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레이싱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 예술 영화 말고 이런 류의 영화는 택시 뿐인 줄 알았는데 호.... 이런 스피드 레이서 스러운 영화도 있군요! 다양한 종류의 레이싱 카들이 등장해서 눈이 심심할 세가 없는 영화입니다. 분노의 질주 정도의 정신없는 신은 아니지만 박진감 넘치는 질주 신도 포함한 수작입니다. 다만 F1이나 자동차에 극히 많은 관심이 없으시거나, 헐리우스 스타일의 액션이 좋다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재밋었는데 말이죠...;

7. 식스티 세컨즈


우리의 케서방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설정은 자동차 도둑! 동생도 자동차 도둑! 다만 이 동생의 실력이 미진하여 훔치기에 실패하고 고용주에게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케서방이 동생을 위해 72시간 동안 50대의 명차를 훔쳐오라는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합니다. 50대의 명차를 훔쳐야 하니 멋진 차들은 눈이 지겨워 질 정도로 보게됩니다. 짧은 러닝타임에 이 긴 작업을 담을 수 없기에 편집도 스피디하게 되어 진행 속도가 아주 빠른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어떤 차든지 60초안에 주인공이 훔칠 수 있다기에 붙여진 제목입니다!

8. 페스트 엔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분노의 질주의 스핀오프 격인 도쿄드리프트 편입니다. 다른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다분히 액션에 집중하고 있다면 이 도쿄 드리프트는 좀더 자동차, 그리고 드리프트라는 스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주인공이 일본까지 가버린 사연도 웃기지만 뭐 여러모로 스토리는 단순하고 별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빠른 속도감과 긴장되는 드리프트 신 만으로도 볼만한 팝콘 무비입니다. 그리고 '한' 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한 한국인 배우 성 강씨도 볼 수 있죠! (주인공의 맨토로 나오는 꽤나 비중있는 역입니다!)


이상 8편의 자동차 영화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미 보신것도 있고 보지 않으신 것도 있겠지만 긴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자동차 영화 한편 어떨까요?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