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닥 Gear] 바닥 Girl과 함께하는 차량 외부명칭, 몸으로 말해요


안녕하십니까? 바닥 Gear 입니다. 

지난 두번째 바닥 Gear의 프로젝트 "말리부 크기 용어 알아보기"에 이어 "차량 외관 용어 알아보기"를 준비했습니다.
A필러, 트렁크리드, 로커패널 등...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주 접하는 용어들일텐데요, 저희 바닥 Gear가 조목조목 온몸으로 짚어 보이겠습니다.

먼저 A, B, C필라(Pillar)를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세단의 경우 옆에서 봤을때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세개가 있죠.
그 기둥을 앞에서부터 A, B, C 필라라고 부릅니다.


A필라는 앞쪽 기둥, 즉 앞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옆유리 사이의 기둥입니다.


B필라는 앞문짝과 뒷문짝 사이의 기둥입니다.


남아있는 C필라는 뒷자리 옆유리와 뒷유리 사이의 기둥이 되겠죠.


로커패널은 문짝 아래쪽,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길다란 철판의 이름입니다.
사실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여러장의 철판으로 이뤄져 있죠.


자동차 관련 글에서 "휠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18인치 휠"과 같은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휠하우스란 말 그대로 휠을 둘러싼, 바닥 Girl이 드라이버로 가르키는 저 부분이죠. 펜더와는 조금 다릅니다.


휠하우스 위쪽, 헤드램프와 앞문짝 사이 철판 부분을 펜더(Fender)라고 합니다. 휀다라고도 흔히 부르죠. -_-


휠하우스의 안쪽에는 휠과 타이어가 있죠.


앞문짝에는 흔히 "빽미러"라고 부르는 거울이 달려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사람한테 백미러라고 그러면 못알아듣고, "리어뷰미러"라고 하면 알아 듣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아웃사이드 리어 뷰 미러 outside rear view mirror"이죠.


뒤쪽에는 주유구가 있습니다. 기름 넣는 곳이죠. 말하자면 자동차의 밥먹는 입이랄까요? -_-

이제 차 앞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보통 헤드라이트라고 부르는, 반짝반짝 눈이 부신 전구덩어리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헤드램프(head lamp) 또는 전조등으로 부릅니다.



헤드램프가 사람얼굴의 "눈"에 비교된다면 그릴은 "입"에 비교되겠죠. 엔진의 연소와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부분입니다. 기능으로 따지자면 입보다는 콧구멍에 가깝겠습니다.


비올때 앞유리창의 빗물을 닦아내는 그것. 와이퍼입니다.


후드(Hood)를 열고 엔진룸을 보는 바닥 Girl입니다. 후드는 보통 본네트라고들 부르죠.

이제 뒤쪽으로 가보겠습니다.


트렁크입니다. 짐 싣는 곳이죠. 사람 싣고 다니면 안됩니다.


트렁크 리드(Trunk Lid)는 저 부분을 가르킬때가 많습니다.


테일램프(tail lamp)입니다. 데루등 옳지 않아요.


먹는게 있으면 싸는것도 있는 법. 말리부 2.0의 머플러는 범퍼 아래쪽에 감춰져 있네요. 

지금까지 바닥 Girl과 함께 자동차의 외관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가셨는지, 혹 너무 상식적인 것들을 늘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라도 새로운 내용을 알아 가셨거나, 헷갈리던 부분이 정리가 됐다거나, 다 알던거라도 복습이 되었다는 분들이 많으시면 좋겠네요.

다음번에도 더 재미있고, 더 황당하고, 더 기가막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닥 Gear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