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캡티바

캡티바 모델로 데뷔하다(?)


서울 근교에서 당일 드라이브 하기에 적절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춘천이라 춘천 관련하여 특히 춘천 닭갈비 관련하여 몇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먹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오늘은 춘천 출사여행에 함께 한 캡티바의 모델 데뷔 이야기입니다.

캡티바


사진 동호인들이 겨울에 날씨 추우면 뻔질나게 춘천으로 향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상고대" 촬영 때문입니다.


소양강에는 "소양강 처녀"만 있는것이 아니고 바로 사진 동호인들이 그렇게도 그리는 상고대가 있어 수 많은 동호인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겨울에만...

상고대 좀 낯선 단어인데 뭔지 함 알아볼까요?

수상 [樹霜, air hoar] 

겨울철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을 말한다.
나무서리, 상고대라고도 하며 서리보다 많은 양이 지표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생긴다.

사전에서는 "수상" 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진 동호인들은 "상고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놈의 상고대가 갈 때 마다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씩 들어보셨을텐데 풍경사진은 "발로 찍는 사진이다" 라는 말을... 그만큼 부지런히 이리 저리 다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날도 저는 저의 애마 캡티바(예전 윈스톰)과 후배와 함께 춘천을 찾았고 저 빼고 자동차만 30여대가 춘천 소양5교 근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매번 상고대를 볼 수 없다는 말을 그날도 실감을 했네요. 그래서...

 


상고대는 없고 물안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조금은 섭섭한 마음에 뭐 다른거 없나 살펴보는데 저 멀리서 절 부르는 소리가..............................?


멍멍이가 외칩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



멍멍이 따라 더 갔더니 이렇게 멋진 마을이 있네요.

그래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렇게도 담고...




이렇게도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한 맘이 드는건 함께 동행한 사람이 모두 시커먼 남자 그리고 D 라인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여자는 나타나지 안았습니다. 아이도 심지어 할아버지도 그리고 강아지도...

캡티바


그래서 캡티바를 모델로 데뷔시켰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ㅎ

괜찮나요?

맘에 안드셨다면 다음에는 꼭 여자 사람이나 혹은 여자 사람과 멋진 캡티바가 모델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얼마 지나니 한국지엠의 스파크의 전신 마티즈도 모델 하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춘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겨울 춘천 출사지 2곳 소개해 드렸는데 다들 아시죠?

첫번째 장소는 소양강의 소양5교 상고대 촬영지였고 두번째는 춘천면허시험장 근처 산천리 잣나무 숲길이었습니다.
소양5교는 그냥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찾아가시기 쉽고 산천리 잣나무 숲은 소양5교 근처인데 춘천하와이온천을 검색하시면 바로 근처이니 찾기 쉬울겁니다.

온천도 하시고 춘천닭갈비도 드시고 가벼운 걸음으로 춘천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