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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그린헬!! 레이싱 서킷, 뉘르부르크링 이야기

안녕하세요. 겐네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유명한 레이싱 서킷 뉘르부르크링(
Nürburgring)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2000년 후반부터 양산 수퍼카들의 성능을 뽑내는 장이 되어 미디어를 통해 종종 노출이 되었죠.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서부에 위치한 Nürburg라는 곳에 있는 모터스포츠 단지입니다. 

1984년 포뮬러 원 경주인 Grand Prix를 위한 GP-Strecke 트랙과 보통 양산차들과 일반인들이 투어를 하는 트랙이 Nordschleife이 지어졌습니다. 


남쪽의 GP-Strecke는 5.15km의 길이에 16개의 턴을 할수 있도록 지어졌고 북쪽의 Nordschleife는 20.81km154개의 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뉘르부르크링은 아이펠(Eifel)산의 푸른 숲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서킷중에 하나로 영국의 레이서인 재키 스튜어트(Jackie Stewart)에 의해 '그린헬'이라는 별명이 지어졌죠~ 


지금의 트랙은 1984년에 완성되었지만 뉘르부르크링의 시작은 19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20년대 ADAC Eifelrennen라는 이름의 레이싱 대회가 아이팔산의 일반 도로에서 열렸는데 레이싱 여건에 맞지 않고 위험도가 높아 레이싱을 위한 트랙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Eichler Architekturbüro에 의해 디자인되어 1925년 9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1927년 7월 처음 독일의 그랑프리 경기가 열리고 저녁과 주말에 한하여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트랙은 안전상의 문제로 경기 보이콧 사태까지 벌어져 1980년을 이후로 한동안 그랑프리를 포함한 메이져 경기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한 현재의 트랙이 탄생하게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킷중에 하나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뉘르부르크링은 레이싱 경기 관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데요.


단순히 트랙을 둘러보는것 이외에도 자신의 차 또는 바이크로 트랙을 돌아볼수도 있습니다. 
뉘르부르크링 홈페이지 보시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가장 유명한 록페스티벌인 Rock am Ring이 열리기도 합니다. 올해는 6월 3일로 메탈리카, 린킨파크 같은 굵직한 아티스트와 카사비안, 팅팅스 같은 최근 데뷔한 밴드의 출현이 예정되어 있으나 이미 매진입니다!!!


모터스포츠, 공연 뿐만 아니라 800년 전에 지어진 뉘르부르크링 성과 대자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보니 저도 너무나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네요. 

다음 포스트를 통해 쉐보레의 뉘르부르크링 활약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