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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캡티바

리얼 SUV 캡티바와 함께 한 군산 여행기

 

주말을 맞아 한국지엠의 또 다른 심장 군산공장이 있는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에 제일 먼저 다가왔던 군산에 대한 기억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를 통해서 알게 된 항구도시라는 이미지인데 한국지엠에 입사하면서 군산이 자동차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2차적으로 각인된 후천적 이미지입니다.

시간만 잘 맞으면 서울에서 드라이브 하기에 적당한 도시 군산으로 떠나봅니다.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최고의 명당 E 19 에 고이 모셔놓았던 REAL CAPTIVA 2.0 DIESEL 을 모시러 갑니다.

헉 !!!
그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이거 새찬데.................................

장거리 주행에는 준비물이 있어야겠죠?
아파트 앞 상가에서 준비물을 챙깁니다.

간단한 비상 식량을 준비합니다.
맘 같아선 한달치 식량을 싣고 정처없이 떠나고 싶지만...

캡티바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넓은 시야가 아닐까요?
세단을 타다가 SUV를 타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확 트인 시야세단을 내려다 보는 시각 일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맞나요?

캡티바는 이전 모델에 없는 EPB(Electric Parking Brake)를 적용하여 그 이전 차종보다 여유 공간을 많이 만들어 이것 저것 수납할 공간이 많이 생겼네요.

여행갈 때 엄청 유용한 기능이네요. 과자도 담고 음료수도 담고 또 과일도 담고...

이제 출발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마음껏 질주하는 캡티바의 주행본능 너무도 조용하게 그리고 힘차게 쭉쭉 달려주네요.


장거리 주행시 안전운전을 위한 휴게소는 필수입니다.
뭘 구입하지 않더라도 스트레칭이나 졸음방지를 위해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겠죠?

휴게소에 갔더니 갑자기 휴게소 음식 Best 가 생각이 나서 행담도 휴게소 명물 먹거리가 어떤것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행담도 휴게소 최고의 먹기리는 무엇일까요?

5만3천7백명(?)의 네티즌들이 추천해 주신 베스트 먹거리는 이것입니다.

꽁 보리떡 !!!!

차게 해서 먹으면 더 맛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따뜻하게 해서 드셔도 맛있다고 합니다.


차게 해서 먹으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안먹고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먹어봤습니다.

보리쌀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신세대의 입맛에 딱 맞을 "웰빙푸드" 였습니다.
단맛이 없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딱 괜찮았습니다. 추천합니다.^^



꽁 보리떡 먹으며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입니다.
지금은 운행을 하지 않지만 군산의 명소 중 하나인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예전엔 실제로 기차가 다녔는데 지금은 기차가 운행을 하지는 않고 있는데 아직도 그 추억을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새만금 방조제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바꾸어 놓은 곳으로 세계에서 방조제로는 제일 길어서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 길을 달려보았습니다.

편도가 33.9 km로 군산에서 부안으로 연결되는 도로이며 수평선을 차로 달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전망대 같은 것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뒤로 보이는 쭉쭉 뻗은 직선 도로가 시원합니다.

중간에 휴게소가 아니라 주유소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만큼 길게 느껴집니다.

캡티바의 드라이빙 본능을 깨워 심장이 터질듯하게 레드존까지 달리고 싶었지만 속도 제한이 있는 공도라서 자제했습니다.

그래도 캡티바의 안정적인 드라이빙과 조용함을 느끼기에는 더 없이 좋은 도로였습니다.


군산은 예전부터 항구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항구 도시이구요.

그래서 항구로 나가봤습니다.

유람선이 있고 저 멀리 등대가 보이고 또 갈매기가 보이네요.
그리고 리얼 SUV 캡티바가 있습니다.



항구에는 뭐니 뭐니 해도 등대가 포인트죠?
더구나 빨강색 등대는 사진 촬영에서 빠질 수 없는 촬영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캡티바도 한컷 했습니다.

이상으로 리얼 SUV 캡티바 2.0 디젤과 함께 군산으로 드라이빙 다녀온 선셋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