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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올란도

쉐보레 올란도 연비측정과 대청호 자전거 여행


쉐보레 올란도 연비측정과 대청호 자전거 여행을 겸하여 지난 3월 첫주 토요일 대청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자전거 타기에 푹~ 빠져들었지만 퇴근후와 주말에는 애들(초6,초1)과 놀아주어야 한다는 아내의 명령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만 틈틈히 자전거를 탈수밖에 없어 아쉬워하던차에 대청호 인근에 잠시 내려가 계시는 장인어른을 모셔오라는 아내로부터의 특명(??)을 받고서 떳떳하게 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주로 시내주행만 반복하던 올란도에게 바람도 쇄주고 신나게 대청호를 달려 보게 되었습니다.  야호~ 참 저의 올란도 흰둥이는 2.0 디젤 LTZ 모델입니다.(2011년 9월 출고로 아직 손세차로 피부관리중인 따끈한 녀석입니다.)

자 그럼 올란도와 함께 떠나 볼까요?

 ▼ 자전거를 넣기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올란도 뒷태입니다.

    비오는 날 야외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저안에서 앉아 있으면 기분이 어떨까? 그냥 상상해봅니다.

 

▼ 올란도는 2열과 3열을 폴딩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넓고 평평한 적재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쏙~ 예전 승용차로는 접이식 자전거 싣기도 만만치 않았는데요,,,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 올란도 연비를 측정하기 위해 평균연비 초기화 시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계기판 조명은 블루톤으로 신비롭고 멋집니다.

올란도 연비 측정

 

▼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고속주행~ 노란색의 쉐보레 보타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운전석에서 잘 보이도록 놓아두었습니다.

 

▼ 아침식사를 위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역시 휴게소 먹거리입니다.

   아참~ 고속도로에서는 2시간 주행시마다 10분정도 쉬어주는게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는거 잘 아시죠?

 

▼ 2간정도 운전해서 도착한 대청댐의 주차장입니다. 공공시설이라 주차료는 공짜이며 넓고 쾌적합니다.

   새벽 출발로 조금 졸렸지만,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서둘러 자전거를 꺼내고 큰 호흡 한번하니 정신이 말짱해 지네요.

 

▶ 도착후 측정거리 : 175km ( 마일리지 7,407 - 7,232 = 175 )  리터당 17.0 km의 연비를 기록합니다.

 

▼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 입니다.

   대청댐 정상에있는 물 문화관 앞 입니다. 건물간판의 물 글자색과 자전거가 잘 어울리네요~

 

▼ 오늘 자전거 여행지로 삼은 대청호의 안내도 입니다. 어디로 가볼까?? 가슴이 두근 두근 설레입니다. 

   요즘 자전거와 더불어 걷기 열풍도 반영하듯 누리길(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네요,

 

▼ 본격적인 라이딩에 앞서 물안개에 쌓인 대청호를 배경으로,,

 

▼ 보도블럭으로 곧게 뻗어있는 저 곳이 대청댐이며, 자전거는 출입금지!!  아쉬움을 달래고자 입구경계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 대청댐에서 약 4km하부에 있는 보조 댐 입니다. 저 뒤편에 보이는 다리로 금강을 건너왔습니다. 

 

▼ 금강은 이렇게 대청댐에서부터 시작되며, 상류부위는 협곡을 따라 데크로 자전거길이 기분좋게 이어집니다.

 

▼ 대청호 주변으로 자전거 라이딩 계획이었으나, 금강 자전거길의 매력에 빠져 대전 갑천입구인 8km까지 가버렸습니다. 

   금강 자전거길은 총 146km라고 하는데 촉박한 시간으로 금강 종주는 다음 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 금강 자전거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대청호로 향합니다."대청호수로"가 옥천으로 가는 방면으로 구비 구비 이어집니다.

 

▼ 흐린 날씨로인해,, 오히려 호숫가의 잔잔한 분위기가 더욱 살아납니다.

  호수로는 말끔하게 다듬어진 느낌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라이딩하기에는 적당합니다. 

 

▼ 호숫가 주변 언덕길에는 생명력 강한 이끼가 시간의 흐름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저도 잠시 호흡을 고르기 위해 멈춰 봅니다.

▼ 반환점으로 삼은 곳에 호수와 어울리는 예쁜 정원이 있네요. 아~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 고 마음속으로만 외쳐봅니다.

 

▼ 대청호의 라이딩을 마치고 대청댐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자전거도로 공사중 이네요,, 공사중인 도로를 천천히 올라갑니다.

▼ 3시간 동안의 자전거 라이딩을 마쳐갈 때 하늘에서 저의 홀로 라이딩을 기념해 주기위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오뎅과~

▼ 달꼼~ 쫄깃한~ 호떡으로 라이딩을 마무리 합니다.. 그 맛은 어땠을까요?

    그 맛이 궁금하시다면,, 이번주말 대청댐으로 직접 한번 떠나보세요~

# 라이딩 거리 35km 3시간 소요

지금까지 아내의 특명 덕분에 당당하게 드라이브와 홀로 라이딩을 즐긴 두발로타의 첫 포스팅 이었습니다.

아~ 언제쯤 저는 아내의 명령없이도 마음껏 라이딩을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