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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브랜드 스토리

Car build training를 통해 분해된 차를 처음부터 조립해 봤어요~

안녕하세요 박시카입니다.

 

지난 3월, 회사의 젊은 사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GM의 사내 커뮤니티, GM 점프 스타트 코리아(GM Jump Start Korea)에서는 Car build training 주최했습니다. 

 

Car build training은 차체부터 시작, 직접 자동차 부품 하나하나를 직접 조립하며 그 과정을 이해하고 차를 완성해보는 교육 과정으로, 저 박시카도 참여해 보았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실까요~ 고고!!

 

이번 트레이닝에서 우리가 만들어볼 차량은 크루즈 5!!  참가한 모두에게 내려진 지령은 이 차를 완성하고 시동까지 걸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BIW(Body in White) 상태의 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앙상한 뼈대만 있군요.. 과연 7명 남짓한 인원이 일주일내에 이 차를 완성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죠...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자동차내부에 들어가는 전기장치를 연결하는 전선들을 설치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잡한 전선들을 어떻게 연결하나 했지만 차체에 조립하기 쉽도록 설계된 고정점이 있어 딸깍하고 고정하니~ 복잡한 전선들도 쉽게 연결되더라구요~~

 

 

 

만만치 않구나! 헤드라이너~~~

인테리어 헤드라이너를 넣고 있습니다.

가벼운소재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위로 올려서 조립하다 보니 쉽지가 않더라고요~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의 얼굴 IP 

IP는 바로 차체로 조립하는 것이 아니고 차 외부에서 부품을 어느 정도 창착한 후 차체에 조립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커다란 부품도 한번에 조립하다가도 갑자기 중간에 엄지 손가락만한 부품을 조립하지 못해 여러 명이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작은 부품이라고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였어요 T.T)

 

 

 

이후에 인테리어 트림, 엔진, 서스펜션, 언더바디, 콘솔, 시트, 범퍼 순으로 조립했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을 연결하라!

아래는 엔진을 차체에 연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엔진과 IP를 연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조립할때는 각이 중요해요~

아래는 시트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립할때 공구와 나사의 '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시카는 각을 못잡아서 나사가 계속 헛돌았어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파트나 익스테리어 파트들은 업무상 볼 기회가 많은데 언더바디 파트들과 차량 서스펜션을 직접 본 것은 이번 기회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언더 바디 쪽은 리프트로 올리지 않는 한 보기 쉽지 않은 부분이고 소비자가 볼 수 있는 파트만 주로 담당했던 저로써는 더욱더 낯설은 파트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회사다니는 언니면 휠정도는 혼자 갈어야지~

휠 조립은 꼭 여성사원이 해봐야 한다고 직장님께서 강조를 하셔서.. , 박시카가 직접 조립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일단 휠 자체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아래는 조립된 휠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 박시카의 뒷 모습입니다.

 

 

 

범퍼카의 그 범퍼!!

다음은 안전에 있어 중요한!!! 범퍼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냅핏 방식으로 조립되는 것도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보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범퍼를 밀어 넣고 '딸깍' 소리가 나면 고정이 됩니다. (이거보고 범퍼를 빼보겠다고 하는 어른이 있다면 아니아니 아니되오~뺄때 잘 못빼면 고정점이 부러질 수 있어요!! 차체와 다르게 범퍼는 연질의 소재입니다!!)

 

 

 

동..동 동대문을 닫아라~~

마지막으로 조립하는 것이 프런트 도어~~

 

 

 

프런트 도어가 아무래도 외부, 내부로 움직임이 많은 무빙 파트다 보니 생각보다 시퀀스가 복잡했습니다.

유리나 도어 락 등을 연결해야 하다보니 순서도 헷갈리고, 내부 구조도 잘 보이지 않고…  게다가 순서가 다르게 조립되면 전기를 연결해도 유리가 꼼짝도 하지 않더라고요. 마지막에 만난 복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체에 프런트 & 리어 도어를 달고 완성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Car build training은 통해 일하면서 궁금했던 점도 해결하고, 차량의 실제 매카니즘, 조립 시퀀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교육기간 홍일점이라고 내내 배려해주신 교육동기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동차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꼭 경험해보아야 할 값진 교육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신 차는 크루즈 5!!!!  마지막으로 완성전 완성후 비교샷으로 마무리 합니다~~~~~~

 

<완성전>

 

<완성후>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박시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