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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 낙하물! 피할까? 맞을까?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 이 글은 제 동기가 퇴근시 실제 겪은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운전을 많이 하다보면 여러가지 교통사고를 겪게 됩니다. 전방추돌사고, 후방추돌사고 그리고 낙하물 사고...

만약 고속도로 주행중에 갑자기 낙하물이 본인에게 날라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신의 운전 실력을 믿고 멋지게 피하는게 좋을까요? 과연 갑작스런 상황에서 일반인이 잘 피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피할려다가 더 큰 사고를 낼 수 있죠. 그렇다면???

사실 딱히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차를 믿고 핸들 꽉 잡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겁니다.

 

쉽게 생각해 보죠. 차에서 가장 튼튼한 부분은 정면입니다. 운전석 앞에는 에어백도 있고, 대시보드가 있고, 엔진룸 있고, 범퍼도 있죠. 충격을 흡수해 줄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운전자를 제일 잘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측면을 생각해 볼까요? 도어.... 그냥 도어... 임펙트바가 들어 있는 도어.. 그리고 쉐보레만 측면 충돌 우수성.

아... 에어백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오히려 핸들을 꺽으면 뒤에 따라 오던 차와 측면 충돌을 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은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차가 무게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운전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은 빠른 브레킹으로 낙하물과 부딪히게 전에 정지하는 것이고, 다음은 어쩔 수 없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겁니다. 바로 이런거죠. 이 상황에서는 모범답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동기가 겪은 상황은 낙하물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천만다행이었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차에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거죠. 헤드램프 돌출부만 살짝 긁혔다고 합니다. 제 동기는 전생에 마을을 구했나 봅니다.

다파라가 생각하는 낙하물 대처 안전운전 방법

1. 무엇보다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서 미리미리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하자.

2. 낙하물 때문에 사고가 날 것 같은 상황이고 자신이 없다면... 브레이크를 밟고 그냥 정면으로 부딪혀라. 그게 최선이다.

3. 특히 야간 로드킬 상황이라면, 그냥 부딪혀라. 핸들을 꺽는 것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4. 낙하물 발견 즉시 다른 선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도로공사에 신고하자. 우리의 신고가 좋은 도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1588-2504

5. 적재상태가 불량한 화물차, 일반적인 화물차 뒤는 따라가지 않는다.

이상, 전방추돌사고 1회 경험으로 안전거리를 권장대비 1.5배를 유지하는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