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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쉐보레의 6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도전 - 슈퍼레이스 1전

 

지난 5월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1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재우 감독과 김진표 선수의 쉐보레 레이싱팀과 크루즈 경주차가 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 첫 경기, 쉐보레 레이싱팀의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제가 경기장에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예선전이 끝나고, 피트워크를 준비중일 때였습니다. 이재우 감독은 역시나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으며 김진표 선수는 예선전 중 트러블로 인해 5위에 그쳤습니다.

 

 

피트워크 시간, 선수들과 레이싱모델들이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저희 쉐보레 레이싱팀 레이싱모델은 이성화씨, 최별이씨, 김나현씨 이렇게 세 명으로 시작을 하네요.

 

벤투스 클래스라고 이름이 붙은, 크루즈 원메이크전이 올해 신설되었습니다. 원메이크전이란 동일 차량만을 사용한 레이스를 뜻합니다. 똑같은 크루즈 디젤끼리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피트워크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결승전을 준비합니다.

 

 

바로 옆 피트의 EXR팀입니다. 올해부터 제네시스쿠페로 ECSTA GT 클래스 (S2000클래스)에 참가함에 따라, 저희 쉐보레 레이싱팀과 직접 맞붙게 되었죠. 레이싱모델 정주미씨와 선수 겸 감독 류시원씨입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린 대로 18인치 휠과 오버펜더로 작년과 달라진 모습의 크루즈도 이제 결승전을 위해 서킷으로 나섭니다.

 

 

 

그리드 정렬. 이재우 감독의 노란 크루즈가 맨 앞 자리에서 경기를 준비합니다.

 

EXR팀에는 박시현씨도 있네요. 카마로와 콜벳 런칭때 모델이었죠.

 

김진표 선수는 다섯번째 그리드.

 

그리고 여섯번째 그리드에는 류시원 선수입니다. 레이싱모델의 우산은 바로 저렇게 선수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게 원래 목적입니다. 원래는 말이죠.

 

 

김진표 선수와 류시원 선수, 두 연예인 레이서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영암 상설서킷 (F1서킷의 일부만을 이용해 코스가 더 짧습니다)에서의 첫 경기입니다.

 

 

 

 

 

경기 중반까지 이재우 감독은 1위, EXR팀의 유경욱 선수와 CJ레이싱의 박상무 선수가 2,3위를 다투고 김진표 선수는 4위로 올라왔습니다만...

 

 

유경욱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이재우 감독을 추월, 1위로 올라섭니다. 이재우 감독은 이후 박상무 선수와 2,3위 싸움을 하며 유경욱 선수와의 거리가 벌어집니다.

 

 

그 와중에 사고까지 있었고..

 

결국 제 1전은 이재우 감독 2위, 김진표 선수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한동안 머신트러블이나 크래쉬 등의 사고만 없으면 당연히 1등을 해 오던 쉐보레 레이싱팀과 이재우 감독입니다만, 올 시즌 변경된 클래스에 따라 같이 경쟁하게 된 EXR팀은 역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한 도전이 더욱 험난해 지겠지만, 그만큼 더 가치있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보는 재미 또한 더 할 것이고 말이죠.

올 시즌, 쉐보레 레이싱팀의 멋진 레이스를 기대하며, 레이스팬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