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차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컨셉트카로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이 후 모터쇼에서 조금씩 변한 모습을 선보이다가 양산이 확정되면 이제 정식으로 출시될 모델이 모터쇼에서 선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오늘은 역대 모터쇼에서 어떤 쉐보레 차량들이 소개가 되었고 이 차량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 번 살펴보기로 할까요?
스파크
현재 모습의 스파크는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구요 ^^ 이 스파크는 한국지엠에서 주도적으로 디자인과 차량개발을 했던 차량입니다.
이 스파크의 기본형이 되었던 것은 2007년에 발표된 '비트'라는 컨셉트카 입니다.
2007년에서 GM은 글로벌 컴팩트카 개발을 위해 스타터 모델들을 발표합니다. 비트, 그루브, 트랙스가 컨셉트카로 개발되어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의 투표로 개발이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반수가 넘는 190만 여명이 비트에 손을 들어 주면서 이 후 스파크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
2011년도 LA 오토쇼에서는 디자인이 변형된 스파크가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LA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쉐보레 스파크는 북미 시장에서 1.2ℓ 엔진을 탑재하고 디자인이 변경되는 등 기존의 스파크에서 좀 더 진화한 모습입니다.
카마로
현재의 카마로는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컨셉트카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2006 북미 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쉐보레 카마로 컨셉트카는 북미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쿠페 중 하나였던 카마로의 영혼을 신세대 팬들을 위해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의 카마로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모습입니다~ ^^
그리고 최근 열린 2012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카마로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모터쇼마다 많은 차량이 공개되지만 실제로 세계적으로 첫 공개되는 차량은 정말 핵심적인 컨셉트카, 혹은 양산이 결정된 차량입니다. 이 후 다른 모터쇼에서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 지금부터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쉐보레 차량들이 언제 공개가 되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지난 2011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말리부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에 의해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당시 모터쇼에서 소개 될 때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았으며 또한 실내의 인테리어 역시 같은 모습으로 우리나라에도 출시되었습니다~ ^^
크루즈는 제네바 모터쇼와 아주 인연이 깊은 것 같네요 ^^ 지난 2011년에는 크루즈 해치백이, 그리고 2012년에는 웨건이 최초로 공개된 적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 된 강력한 스포츠카, 콜벳의 경우 2009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새로운 콜벳의 컨셉트카 '스팅레이'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이즈와이프(Sideswipe)'라고도 불려지는 이 차량은 영화 '트랜스포머 3'에도 등장한 적 있습니다 ^^
또한 2012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는 콜벳 컨버터블 427이 공개되었습니다.
최고출력 513ps(505hp)와 최대토크 65kg-m(637Nm)를 폭발시키는 스페셜 에디션 콜벳 컨버터블은 Z06가 사용하는 배기량 7.0리터 LS7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0-97km/h 순간가속력으로 3.8초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또한 스페셜 에디션만의 유니크한 외관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됩니다. 마그네틱 셀렉티브 라이드 컨트롤, 전후 19인치 & 20인치 휠을 장착하였고 탄소섬유 본네트, Z06 스타일의 탄소섬유 휀더, 탄소섬유 플로어 패널, CFZ 탄소섬유 프론트 스플리터와 로커 패널을 부착하고도 포르쉐 911 터보 S 컨버터블의 6.90보다 뛰어나 파워대비무게 6.64파운드/hp를 실현해,(공차중량 1,522kg) 11.8초만에 400미터를 주파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쉐보레의 친환경 자동차 볼트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
그리고 2011 서울 모터쇼에서 한국GM은 세계 최초로 컨버터블 스포츠카 '쉐보레 미래(MIRAY)' 를 공개했습니다.이 차는 스포츠카의 스타일을 갖고 있지만 사실은 경차 쉐보레 스파크를 기반으로 하는 차여서 더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경차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이 콘셉트카의 특징입니다. 또한 한국GM에서 디자인한 컨셉트카라고 하죠? ^^
최근 열린 2012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쉐보레의 새로운 컨셉트카들이 새롭게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코드(Code) 130R’과 ‘트루(Tru) 140S’ 이 바로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컨셉카 코드(Code) 130R은 새로운 메탈릭 레드 컬러와 무광 골드 휠을 적용한 4인승 후륜구동 쿠페(Coupe) 모델입니다. 다부지고 공격적인 전면부와 쉐보레 특유의 펜더라인, 직선으로 뻗은 측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또한 터보 엔진과 이어시스트(eAssist) 기술을 활용해 정차 시에는 엔진을 정지하고 제동 및 감속 시는 사라지는 운동 에너지를 저장해 연비를 개선하고 가속성능을 높였습니다 ^^
두번째 컨셉카 트루(Tru) 140S는 4인승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다.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카를 주제로 탄생하였습니다. 무광 화이트 컬러 바디와 퍼포먼스 크롬 휠을 적용했으며, ‘자신감 넘치고 이국적이며, 고급스럽고 빠른’ 느낌을 모티프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트루 140S는 쉐보레 크루즈의 플랫폼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트루(Tru) 140S는 직분사 엔진 기술 및 엔진스톱-스타트 기능 등 주로 고급차량에 사용돼 온 첨단 기술이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기존 내연 기관 기술과 전기차 기술의 조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터쇼마다 새로운 컨셉트카를 기다리는 일 만큼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설레이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이번 부산 모터쇼에 소개될 한국GM의 차량도 많이 기다려주세요 ^^
지금까지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