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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쉐보레, 거침없는 연승행진 - WTCC 13,14전

지난 6월 3일, 포르투갈에서는 WTCC의 7번째 경기가 있었습니다. 올해 12번의 경기 중 중반을 넘어서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예선 결과는 작년보다 더 치열해진 올해의 WTCC 경기 답게 쉐보레 레이싱팀은 폴포지션을 잡지 못하며 Muller선수가 2위, Huff 선수가 4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WTCC의 그리드걸들. 우리나라와는 달리 구두는 각자 알아서 신는 모양입니다.

Race 1.

 

 

 

 

WTCC 13,14전

 

폴포지션을 놓쳤지만 Muller선수는 스타트 직후 1위 자리를 차지한 후 일찌감치 앞서나가며 크루징으로 1위를 차지했고 4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Huff선수 역시 순위를 앞당겨 3위로 경기를 마칩니다. Menu선수도 포디움엔 오르지 못했지만 5위를 차지, 포인트를 얻으며 챔피언쉽 경쟁을 이어 나갑니다.

 

Race 2.

 

 

 

 

 

 

 

리버스 그리드 덕분에 팀 동료들보다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Menu 선수가 이번엔 1위를 차지합니다.  Menu 선수는 race 1에서 Muller선수가 그랬듯 스타트 직후부터 1위를 차지한채 거리를 벌여 크루징하며 1위를 차지했고, Huff선수와 Muller선수는 치열한 배틀 끝네 4,5위로 피니쉬,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여담이지만 Menu선수의 레이싱수트와 헬멧이 여태껏과는 다른 생소한 디자인이었는데, 프랑스의 유명한 레이스 만화 주인공 Michel Vaillant 코스프레(?)였다고 하네요.

 

더 치열해진 경쟁으로 작년만큼의 승리는 쓸어담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쉐보레 레이싱팀 선수 세 명은 확고한 1,2,3위를 차지한채 팀내 챔피언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순위는 Muller선수 1위, Huff선수 2위, Menu선수 3위입니다만, 아직 10번의 결승전이 남아있고 포인트 차가 크지 않아 시즌챔피언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듯 합니다.

 

다음 경기는 긴 휴식기간을 거친 후 7월 22일 브라질에서 열립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