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에어백 센싱팀 여직원과의 사소한 인터뷰
안녕하세요. 자동차 회사 직원이야기 컴포넌트 번외편 입니다.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컴포넌트 시리즈'를 아직 못보셨다면...
오늘은 에어백 센싱팀 직원...그것도 여직원과의 인터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Q. 프로토콜이 뭔가요?
Q. Safety Assist라는게 뭔가요?
Q. 안전장치에도 어떤 구분이 있나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사고 발생시 충돌 시점을 기준으로 충돌 이전에 충돌을 방지하도록 도와주는 Safety Assist 장치를 Active Safety로 일컫는데요. 앞서 말씀 드렸던 ESC (Electric Stability Control), 안전벨트 리마인더 (Seat belt reminders), 속도제한장치 (Speed limitation devices)외에도 앞 차와의 거리를 감지하여 충돌 예상범위 내에서 경고를 해주는 FCW (Forward Collision Warning)나 충돌 위험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해주는 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또한,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를 해주는 LDW(Lane Departure Warning)나 차선을 벗어나지 못하게 차선 이탈시 자동으로 핸들을 조정해 주는 LKA (Lane Keeping Assist), 또한 차선을 변경시 레이더나 카메라, 울트라 소닉 센서를 이용해사각지대에 차가 있을 때 경고를 주는 SBZA (Side Blind Zone Alert)나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CA (Lane Change Assist)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모두 사고 발생 전에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것이죠.
반면, 충돌 후 승객을 보호하고 사고 충격을 경감시켜주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Passive Safety라 일컫는데요. 에어백 (Airbag), 안전벨트 (Seat belt), 그리고 임팩트 빔 (Impact beam)등의 각종 차량 구조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각종 안전장치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이죠.
Q. 아, 그렇군요. 운전하시나요? 만약 운전하신다면, 본인만의 안전 수칙이 있으신가요?
네, 운전경력은 3년 정도되었구요. 6개월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차를 구매했는데요. 막상 제 차가 생기니 안전의식이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될 수 있으면 사고가 나지 않을 상황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운전할 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하구요. 특히 일에 있어 서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운전 할 때 만큼은 '지는 게 이기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양보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가끔 본능적으로 엉뚱한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요.
아, 습관이 하나 있네요. 운전하기 전 시트에 앉아 시동을 걸기 전에 한마디 외칩니다.
"오늘도 안전운전!"이라구요. 첨엔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요. 막상 이렇게 외치고 운전하면 제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Q. '에어백과 부장님편' 포스팅 보셨나요?
사실 저도 사내 블로거가 하고 싶어 더욱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른곰님과 라온제나님 팬이구요.
Q. 아...네, 그러시군요. (제 말씀을 안하셔서 살짝 아쉬웠구요) 혹시 에어백과 같은 백부장님이 주변에 계시나요?
제가 아직까지 딱히 큰 사고를 치지 않아서 실제 경험은 없었지만, 저희 부장님이 평소에 그렇게 말씀 하시거든요.
부서의 업무가 대체적으로 길이 아닌 곳을 가야 하는 즉, 새롭게 개척해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매번 팀 회의 시간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길을 가더라도 본인이 커버를 해주시겠으니 하고 싶은데로 업무를 이끌어 가라. 일이 잘못되더라도 네가 보고 했기때문에 그 책임은 나한테 있다"라고 하시거든요. 그런 말씀 하실때면 어찌나 든든하던지요. 더 열심히 일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가끔 팀장님의 상위 리더들에게 저희 팀원들의 일로 인해 어떤 안 좋은 얘기를 들으실 때도 있었을텐데요. 그렇다고, 그런 상황에서 팀원들을 질타하시는 걸 못 봤어요. 오히려 이걸 만회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씀하셔서 그럴 때면 개인적으론 안타깝기도 하고 팀원의 한명으로서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Q. 갑자기 마무리가 훈훈해지네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에게 에어백이란?
평소 털털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깐깐한 그녀가 6개월 전 엔트리카로 크루즈 5를 구매했다는데요.
그녀와의 인터뷰는 뭐랄까요. 안전운전을 해야하는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새벽...그 공기만큼이나 상쾌했습니다.
이상, 토비토커 멀큰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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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펜이래. 후훗.
좋으시겠어요ㅋ...부러우면 지는건데^^;
커피는 제가 사드렸는데, 어른곰님과 라온제나님 팬이시래서 인터뷰 도중 감정 조절이 안되더라구요ㅋㅋ
쿠니 2012/06/21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팀장님을 모시고 계시는듯~ 부럽습니다~
사실 제가 말씀을 안드려서 그렇지, 에어백하면 제 팀장님이 짱이시죠ㅋ 팀장님 보고 계시나요?^^ (가끔 블로그 모니터링 하십니다ㅋㅋ)
hodol 2012/06/21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ccupant 는 점유자 --> 승객 , 성인 승객/ 아동 승객 으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인터뷰 잘 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눈치 채셨겠지만...인터뷰 하실때 다 영어로 말씀하셨어요ㅜㅜ 솔직히 제가 CKD 업무를 하고 있어 좀 무지한데요. 녹음된거 다시 듣기하면서 직접 한국어로 바꿔보느라 애 좀 먹었네요ㅜㅜ
크루소 2012/06/2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에 나온 남자분이 멀큰아이님인가염??
섹시하게 단추를 풀어헤친 모습을 보니 멀큰아이님 맞는거 같습니다ㅋ
아마도 머리 큰거 보시고 눈치 채신듯 합니다^^
바닐라떼 2012/06/21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 회사의 여자 엔지니어라니 뭔지 모르겠지만 멋있으십니다!!
저도 그런 막연한 환상이ㅋ 마치 공대 아름이 같은 그런거 말이죠ㅋㅋ
라온제나 2012/06/2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온제나 대령하였스빈다...이 전문적인 블링블링한 업무라니!!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ㅋ
뭔가 전문적인 냄새가 나죠?ㅋ 킁~킁~!
날씬이 2012/06/2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 출입구 옆에다가 인플레이터 설치해놓고 도둑 들어왔을때 SDM(센서통합형) 마루에 놓고 망치로 쳐서 에어백 터트려 도둑들 한방에 KO보내는거 연구해 보면 좋을듯 한데요?
마치 '나홀로 집에'의 최신버전 같은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