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쉐보레를 더 사랑하는법 - 브레이크를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꾀돌이 스머프와 더플린 보이 입니다.
자동차의 기본은 잘달리고 잘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 능력이 검증된 심장과 튼튼한 하체, 그리고 그 힘을 잘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가 중요하죠. 오늘은 그 브레이크의 구조의 기본을 알아볼려고 합니다.
승용차에 많이 쓰이는 드럼 브레이크(상단)와 디스크 브레이크(하단)입니다.
오늘은 더 많이 쓰이고 정비성이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알아 보겠습니다.
로터(Rotor,디스크)가 있습니다. 로터는 구동축으로 부터 연결된 허브(Hub)와 연결되어 바퀴가 돌때 같이 돌아가죠. 한편 그림에 보이는 캘리퍼(caliper)는 구동축이 아닌 움직이는 구동축을 차체에 잡아주는 너클(Knockle)과 연결 되어 있습니다. 즉 로터가 바퀴와 함께 씽~씽~ 돌아갈때 캘리퍼는 가만히 고정되어 있는거죠.
캘리퍼 구조를 좀 알아 볼까요? 캘리퍼의 안쪽에는 유압으로 작동하는 피스톤이 있습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저 피스톤이 밀려나오며 브레이크 패드를 로터에 밀착시키고, 그 마찰력으로 바퀴의 회전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림속 슬라이딩 핀은 말 그대로 캘리퍼가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을 잡아주는 역할이죠.
설명이 좀 복잡했나요? 간단히 말해보죠.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접시를 돌리며 닦을때 잡은 손의 힘을 잡아다가 풀었다가 하는 그런거지요.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는 소모품입니다. 서로 마찰하며 닳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로터는 상황에 따라 교체하게 됩니다. 항상 새것으로 갈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사용함에 따라 마모가 되기때문에 눈으로 패드의 마모정도를 보고 교체시기를 알기도 하고, 아니면
저 핀으로 알기도 합니다. 패드가 마모되면 저 핀이 로터에 긁히며 끽~~ 하는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교체시기를 알려주죠.
두장의 패드가 로터의 양면에 장착되는데, 피스톤쪽 패드의 마모가 더 빠릅니다. 따라서 저 핀이 달린 패드를 피스톤 쪽으로 장착하게 되죠.
여러가지 정비중에 브레이크액 확인도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저 통안에 브레이크액이 줄어들었다고 무작정 보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됨에 따라 캘리퍼 피스톤도 밀려 나오게 되고 그 빈자리를 브레이크 용액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저 통안에 있는 용액도 줄어들게 되죠.
나중에 새 패드를 끼울때 피스톤을 원위치로 밀어 넣습니다. 그러면 다시 용액이 밀려올라옵니다. 그런데 만약 줄어든 상태에서 가득 채워 놨다면 브레이크 용액이 넘칠수도 있습니다.
잘 멈추는 기술이 중요한 만큼 이에대한 연구도 많고 신기술도 많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그중 ABS(Anti-lock Brake System)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쉐보레와 함께 안전한 자동차 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토비토커 꾀돌이 스머프와 더플린 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