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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가자! WTCC 라세티 프리미어 참관> 동행기 2편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입니다. ^^

>> <가자! WTCC 라세티 프리미어 참관> 동행기 1편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마카오에서의 스케치, 계속살펴볼까요?

둘째날의 마카오에서의 일정은 참관단과 미디어와의 일정이 약간 갈라졌습니다.
저희 블로거와 기자단으로 이루어진 미디어팀은 아침 일찍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와 쉐보레 레이싱팀과의 미팅을 가졌구요. 참관단은 마카오 시내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지요.

가자! WTCC 라세티 프리미어 참관 동행기 2편


홍콩에서 마카오로의 이동은 페리로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정책상 홍콩에는 카지노같은 유흥시설이 없기때문에 이를 즐기러 가는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고 하네요. 약 30분 간격으로 페리가 있어 마카오와 홍콩은 심리적인 거리도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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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에서의 사진을 봐도 이곳은 여느 연안여객터미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넘처나는 중국어로 정신이 없을 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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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의 내부는 생각보다 아늑했습니다. 자리도 넓었구요.
그러나 배가 출발하고 나니 어마어마하게 요동치더군요.
아침을 굷어 머리가 어질어질 했습니다. 매일같이 타는 자동차와는 또 다른 느낌의 멀미였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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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도착하니 처음으로 저희를 반기는 건물. 저 너머 금빛의 으리으리한 건물이 카지노라고 합니다.
마카오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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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착당시 도시 전역에 울려퍼지는 레이싱카의 굉음은 지금도 생생한데요
공공도로에서 치루어지는 그랑프리임에도 도로 좌우를 큰 나무판으로 막아놓아
지정된 장소에서 티켓을 구입하지 않으면 관람할 수 없게된 점은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보행자 안내문과 살짝 보이는 도로입니다.

가자! WTCC 라세티 프리미어 참관 동행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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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바로 티켓을 지급받고 쉐보레팀 패독으로 향했습니다. 게스트 티켓을 받았는데
이 티켓역시 경기관람은 불가였고, 단지 패독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인솔자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한 곳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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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진에서만 보다 실제로 보니 포스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얌전하게 잠들어있지만,
내일 야수로 돌변하여 서킷에서 달리게 될 모습을 상상하니 살짝 흥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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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사이좋게 일렬로 정렬해있네요.
이중에 어떻게 한대는 가질수 없는건가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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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쉐보레팀 레이서는 세명으로 스위스출신 알렌마뉴, 영국출신의 로버트 허프,
이번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탈리아의 니콜라 라리니.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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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각 차량의 사이드밀러에 국기를 그려 누구의 차량인지 쉽게 알 수 있게되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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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차량의 구경을 한 뒤 레이싱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WTCC 이력을 말씀해주시고는 미디어 / 레이싱팀 두팀으로 갈라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두쪽다 왔다갔다 하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대부분 영국출신들인 듯
강한 영국 '악센트'의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_-;;;;;
(실제 대다수 팀원들이 BTCC - British Touring Car Champioinship 에서 넘어왔구요)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쉐보레 레이싱팀 미캐닉분, 열심히 듣는 지엠대우 레이싱팀 관계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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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엠대우 레이싱팀과 쉐보레팀과의 미팅은 국내 모터스포츠계에도 하나의 이벤트라고 하네요.
선진 레이싱팀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열띤 취재경쟁도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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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팀 훈남 레이서 '메뉴'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합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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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이 끝나고 쉐보레팀 패독을 나와서 마카오 서킷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WTCC 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F3, 마카오GT 챔피언쉽등 여러가지 그룹의 모터레이싱 경기가 개최되어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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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를 레이싱카로 운영하는 레이싱팀. 노란색 머신이 이채롭습니다.
차량은 BMW320S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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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는 디젤 TDI로 WTCC에 나와 BMW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지요.
다음날 이야기지만, 디젤 레이싱카는 처음 봤는데 디젤 특성상 낮은 rpm 영역을 사용하는 관계로
레이싱카 치고는 정말(!)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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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나 레이싱모델의 인기는 식을줄 모릅니다. 열띤 취재현장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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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WTCC의 퀄리파잉 (예선)이 치루어진 날이라 일정이 끝난후 다들 다른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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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마카오에서의 첫날일정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북적이는 인파속에 하나의 카니발이 되어있던 마카오를 보며, 부럽게 느껴졌던건 단지 저만의 생각이었을까요.
어서 우리나라도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 이런 풍경이 그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저녁식사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마지막은 저의를 초청해준 GMIO측의 환영만찬이었습니다.
장소는 마카오 남쪽 섬에 위치한 큰 호텔이었습니다.
(마카오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북쪽은 반도 남쪽은 섬으로 이루어져있고, 세계의 다리로 연결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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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의 로고가 크게 보이는 안내문구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네요.
16:30-18:00 이라고 되어있는 시간이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저녁 열시경에 끝이 났습니다 -_-;;;;
서너시간동안 밥을먹다니 역시 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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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앞서 간단한 칵테일 파티가 열렸구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GM 관계자들과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맥주, 음료등 여러가지가 준비되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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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이어진 GM WTCC 쉐보레팀의 소개와 환영리셉션과 함께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쉐보레팀의 소개, 레이서 소개, GMIO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주최측도 참가자들도 여러나라에서 왔던지라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공부가 필수라는말 몸으로 와닿는 순간이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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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열가지로 준비되어있는 코스였는데, 처음 음식을 받기 전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었습니다.
뭐 요새 한국에서도 왠만한 요리는 다 먹을 수 있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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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전 먹어보지도 못한 음식이 나오네요.
새끼돼지로 만든 통구이라고 합니다. 모양은 이상했지만 맛(!)은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달리 뭐라 해야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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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O의 임원들은 가장 큰 초대고객이었던 GM대우 테이블을 돌며,
지엠대우 레이싱팀 선수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들, 그리고 열정적인 저녁식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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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음식에 취해, 마카오의 분위기에 취해
참관단의 이틀째밤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다음편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었습니다. ^^


지엠대우 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