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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햄버거 먹으면서 타이어 공기압 관리하기

얼마전 집 근처에 모 패스트푸드의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매장이 생겼습니다. 드라이브스루란, 자동차를 탄 상태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매장이죠. 사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보기 어렵습니다만... 땅값 싼 변두리에 살다 보니 이런 대륙적인(!) 드라이브스루 덕도 보는군요. 

 

그래서 한 번 가 봤습니다. 꼭 차 안에서 주문하고 음식받아서 가지 않더라도, 넓직한 주차장까지 딸려 있어서 편하게 먹기도 좋습니다. +_+

그리고 주차장 한편에는 실내 청소용 진공청소기에다가, 개인적으로 몹시 반갑던 공기압 주입기(?)까지 있더군요.

가끔 셀프세차장에서도 이런 물건이 보입니다만, 은근히 개인이 타이어 공기압 관리 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런 장비가 있는 곳이 무척 반갑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처음 만져보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먼저 자기 차의 정확한 규정 공기압을 확인합니다.

위 사진에서 녹색 화살표 부분에 원하는 공기압이 나오도록 빨간 화살표의 +,-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이때 파란색 화살표와 표시등의 공기압 단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스를 풀어 타이어의 밸브에 꽂으면 기계가 알아서 정해진 공기압까지 공기를 주입하고, 완료가 되면 삑삑 소리를 냅니다. 그러면 다시 또 다른 타이어에 호스를 꽂고, 소리 나면 또 다른 타이어로.. 이렇게만 해 주시면 됩니다. 네 타이어를 다 끝낸 후에는 별도의 조작 없이 그저 호스만 잘 정리해 놓으면 되겠습니다.

다만 주의할것은, 자동차의 공기압은 주행한 직후 타이어가 열을 받은 상태에서 측정하거나 보충하면 정확한 공기압으로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날 날씨도 쌀쌀했고, 집 가까운 곳이라 주행거리와 속도도 얼마 되지 않고 해서 햄버거 세트 하나 먹고 나올 시간 정도면 적당해 보이더군요.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