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 한대 산 기분이랄까요?!"
2013 올란도가 출시된 지도 어느덧 몇달! 많은 분들의 듬뿍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온제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원한 스승! 바로 제 부인님! 쌍칼언니의 지인도 얼마전 2013 올란도(디젤) 를 구매하게 됩니다. 저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동생으로 아이들과 게임밖에 모르는 착한 남자 되겠습니다. 처갓집에 식량을 털러갔던 몇 주 전 이 착한 남자와 드디어 조우하게 됩니다!
Q1. 자기 소개 한 번 해주시렵니까?!
"안녕하세요. 경남 사천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 이경진이라고 합니다. 직장은 진주에서 다니고 있구요. 두 보석들을 가장 사랑하고 그 다음 온라인 게임을 조금 사랑합니다. 아. 와이프는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글로는 감히 표현 못하겠네요. 하하"
Q2. 올란도를 처음 본 느낌은 어땠나요?
"아...뭐라고 할까요? 남성적이라고 할까요? 다소 투박한 느낌 있잖아요. 튼튼한 장갑차 같은 느낌이릴까요? 확 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질리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심한 듯 하지만 깔끔한 박스카 느낌도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구요!"
Q3. 올란도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네. 아이가 2명으로 늘어나 차를 바꿀 타이밍이었는데 고맙게도 우연히 사고가 나는 바람에요. 하하. 사고가 심하게 나서 폐차를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평소에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SUV 쪽을 알아보다가 최종적으로 올란도를 낙점하였습니다. 가격대비 성능 그리고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때 올란도 만큼 착한 자동차가 없더라구요."
Q4. 그럼 2013년형 올란도의 주행성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평가해 주신다면?
"음. 이제 3개월 정도 몰았는데. 벌써 6천km를 탔네요. 이전에 타던 차량과 비교시 스타트할때 경쾌한 느낌은 다소 덜한 것 같았습니다. 묵직한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근데 오히려 그 점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체가 다른 SUV보다 살짝 낮기 때문에 코너링도 안정감이 있었구요. 정숙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 하는 편인데 고속에서 보여주는 탄탄한 주행감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단단하다고 하나요?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크루즈 컨트롤도 정말 편하더군요. 뭐...요즘 차량들에는 대부분 있는 옵션이지만 고속도로를 자주 사용하는 저에게는 엑셀을 밟고 있던 다리를 잠사나마 풀 수 있는 정말 엄청난 편안함을 안겨주더라구요!"
Q5. 올란도의 실내디자인은 마음에 드시나요?
"이전 차량이 연식이 조금 된 차량이다 보니 뭐 비교할 수가 없겠습니다. 다 이쁩니다. 하하. 크루즈 실내와 닮아 있어 친근하기도 했구요. 버튼이 큼직큼직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아주 좋았습니다. 시크릿 큐브도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립컴퓨터는 정말 좋았습니다. 공기압 같은 경우 예전에 차가 살짝 기울어지는 느낌이 나면 항상 차를 세우고 내려서 확인해 보고 했거든요. 하하. 시인성도 아주 좋았구요. 아! 하이그로시 광택 부분은 얼룩이 자주 묻는 단점이 조금 있습니다...ㅠㅠ"
Q6. 그럼 2013 올란도에 대해 혹시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2013년 올란도을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익스테리어에 추가되는 부분이 없을까 였습니다. 이제 갓 1년이 넘은 차량이기 때문에 외형에 변화를 주는 건 무리겠지만 사이드 리피터 같은 부분이 추가되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주행성능이나 안정성이 가장 우선이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이런 아기자기한 포인트도 구매시 분명 고려사항이 되거든요...^^"
Q7. 그럼 여자 1호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올란도를 평가해 주신다면요?
"앗....오빠....저...저는 이런게 어색해서....그냥 다 좋던데요....하하하;;;"
라온제나: 저도 이런 인터뷰 어색하거든요! 하하. 짧게 나마 올란도에 대한 총평 한 번?!
"네. 오빠. 하하. 음...올란도는 볼매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이 녀석이 볼수록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 가장 좋은 점은 묵직해 보이는 스타일 때문인지 이게 사고가 나도 안다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항상 애기들 태우고 다니니까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예요. 2열에 애기들을 태우고 3열은 접어서 트렁크로 쓰고 있기 때문에 용량이 커서 좋기도 하구요. 아. 어디 놀러갔을때 2, 3열을 모두 접어 쉴때도 아주 좋더라구요. 누울 수도 있고. 맘에 들어요 올란도!!*^^*"
Q8. 착한 남자님. 혹시 쉐보레 차종 중 관심이 가는 차종이 있는지요?
"트랙스요! 당분간 바꿀 수는 없지만 일단 아주 관심 있습니다! 하하. 얼마부터 시작하죠?!!!"
Q9. 끝으로 쉐보레에 한마디 해주시다면요?
"좋은 차를 사게된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튼튼하고 멋진 차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Q10. 인터뷰 고마워요!!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사랑합니다 형님. 하하"
저도 사랑합니다 고객님...=_=
이상! 2013 올란도 시승기에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