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 CGV 인천 스타리움 특별관을 소개해 드렸었죠?
>> 서울근교 드라이브 - 2012를 CGV 인천 스타리움 특별관에서 만나다.
드디어 라프여사 지난 일요일, 실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큰 스크린의 CGV 영등포 스타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영등포 스타리움은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상영 영화가 계속 초대형 스크린에서 궂이 볼 필요가 없는 영화들이어서 계속 대작을 기다렸답니다.
부천 중동에서 네비를 설정하니 16Km, 20분 거리네요. 바로 고고씽입니다.
영등포 스타리움관은 새로 개장한 타임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네요. 잘 되었습니다. 영화도 보고 몰링도 즐기고, 하루가 재미나 지겠네요. 출발합니다.
일요일 오전 10시쯤의 경인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한산하네요.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안전운행으로 서울로 진입합니다.
라프여사,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오너가 된 후, 지엠대우의 차를 만나면 가족처럼 반가와 지는군요. 윈스톰의 끼어들기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이팟으로 준비된 음악을 들으며 (라세티 프리미어 ID, MP3P 아이팟을 USB로 연결하여 활용하기), 영등포 근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내도 한산합니다.
이제 CGV 영등포의 모습이 보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멀리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라프여사 안전하게 차를 주차하고 (허걱, 차가 조금 삐뚤어 졌네요. 죄송요. 10년전에 감이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나의 애마, 라프가 주차된 구역 B3층의 I 06을 기억한 후 타임스퀘어에 입장을 합니다. (이런거 기억해 주는 장치 개발 안될까요? 해외에는 판매중이던데요ㅠㅠ 라프여사 원츄! 원츄!!)
라프 오너가 된 후 또 하나 새로 생긴 버릇, '주차장 요금표를 쉽게 지나치지 못한다' 입니다.
CGV 영등포를 이용하시면 4층 매표소의 주차 인증 창구에서 반드시 주차 확인을 받으세요. 2시간 30분에 1,000원 입니다. 이후에는 10분당 1,000원이구요. 라프여사는 주차인증 받고 이마트에서 먹을거리 좀 사고 태국음식점에서 식사하여 총 4시간 30분의 주차권을 확보하였답니다.
타임스퀘어 4층, 드디어 CGV 영등포에 도착하였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PUB Project도 보이고요,
3D를 넘어 4D 체험상영관도 보이는군요. (라프여사는 상암 4D플렉스를 체험해 보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즐기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영등포 스타리움관입니다. 'Extreme Giant Screen' 기대가 되는군요.
입장해 보았습니다.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정도 크기의 스크린입니다. 놀랍습니다.
일반 극장에서 상영되는 예고편이 스타리움관에서 상영되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스크린의 사이즈가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오늘의 상영영화는 바로 오덕후 남편님이 고르신 "에반게리온: 파" 입니다. 상영관에는 많은 남편 친구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네요. CGV도 이런 분들을 위해 500명에게 위의 이상야릇한 포스터를 나누어준다고 하네여. 저는 분명히 안받았습니다^^
영화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애니메이션이라니...한참 몰입하다가 그만 남편을 슬쩍 보니, 아니 졸고 있는 거 아닙니까? 한편으론 남편의 덕후 레벨이 낮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자기가 보자고 끌고 와 놓고 졸다니요. 라프여사의 옆구리 찌르기 신공 날라갑니다.
이번에도 영등포 스타리움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팁하나!! 드리지요.
저희는 F열에서 보았는데 목이 좀 아팠습니다. 올려다 보느라구요. F열보다 2~3열 뒤의 H나 I열의 좌석이 바로 영등포 스타리움의 명당이 되겠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만...기립박수가 나오더군요. 이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몰링에 돌입했습니다.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에도 은근 슬쩍 손한번 대보고....
CGV 골드클래스 카페를 지날 때 반가운 광고를 만나는군요. Style 777광고 입니다. 1차 당첨 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타임스퀘어의 로비의 모습입니다. 정말 이국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정말 홍콩의 몰에 온 것 같습니다.
천장도 저의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선루프처럼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한자리에, 구름다리에 각 층별 모습이 몇 년전 홍콩에서 만난 몰의 모습과 많이 비숫햇습니다. 멋지네요!!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라프여사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모처럼 태국음식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12월 커플들을 위한 여보Set, 자기Set, 오빠Set가 준비되어 있네요. 그러고 보면 남자들이 불쌍해 지는군요. 저 셋트들의 공통점은 셋트명 뒤에 "사 줘!!"를 붙여보면...개그콘서트 남보원에 제보할까요?
라프의 오너인지라 와인대신 생수로 기분내어 봅니다.
저희는 세트메뉴 대신 얌운센, 치앙타이 무침, 팟타이 꿍을 시켰답니다. 세 요리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의 맛을 주는군요, 맛있습니다. 자주 이용해야 겠습니다.
밖은 어느덧 어둑어둑 해졌네요. 식사후 타임스퀘어 산책으로 몰링을 마무리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많이 비교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누가 뭐래도 타임스퀘어의 트리가 최고군요. 아름답습니다.
매장내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오래간만에 다시 뵙는군요. 정말 이제 크리스마스인가 보군요.
이렇게 즐거운 몰링을 즐기고 다시 라프로 안전하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듣자하니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아바타가 금주부터 스타리움에서 상영된다고 하네요.
주말 온가족이 세계 최대 스크린에서 영화도 감상하시고, 타임스퀘어에서 몰링도 즐기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가요?
이상 지엠대우 톡의 라프여사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