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 마이링크(MyLink)로 MP3 음악 즐기는 4가지 방법
얼마 전 13년형 쉐보레 크루즈를 잠시 타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까지의 크루즈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라면 외관에서는 프론트의 범퍼와 그릴, 휠, 리어범퍼의 디자인이 있겠고, 실내에는 마이링크(MyLink)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겠죠.
그동안 톡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마이링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오늘은 본연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음악 청취, 그중에서도 MP3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링크 화면 자체는 자동차의 시동을 켜면 시계 화면이 켜지고, 가운데 전원 버튼을 터치하면 오디오가 작동합니다. 이제 MP3 음악을 들어 보겠습니다.
1.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 듣기
먼저 스마트폰 등의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을 듣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을 페어링 한 상태에서 화면 상단의 '모드' 풀다운 메뉴를 터치해보면...
AM, FM 라디오와 함께 '블루투스' 항목이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MP3 파일을 플레이하면 마이링크가 자동차의 오디오로 그 음악을 들려줍니다. 평소 자동차를 타지 않을 때 듣던 음악을 그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곡명, 음악가, 앨범이름 등의 MP3 태그도 지원하네요.
이전곡/다음곡 선택도 터치스크린이나 스티어링휠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2. 스마트폰 케이블 연결로 음악 듣기
USB 포트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모드 풀다운 메뉴의 USB가 iPod로 바뀌면서 활성화됩니다.
블루투스와 비교해서 케이블을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페어링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MP3 파일의 앨범아트까지 마이링크 화면에서 표시됩니다. 그리고 화면의 '메뉴'를 터치해보면...
폴더, 아티스트, 앨범 등으로 분류된 음악 리스트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3. USB 연결로 음악 듣기
용량 대비 가장 저렴하면서도, 강력하고 편한 기능을 자랑하는 USB 메모리입니다.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사용법은 역시 간단합니다. USB 포트에 음악파일이 든 USB 메모리를 꽂고 모드를 USB로 선택하면 됩니다.
USB 역시 앨범아트와 음악 리스트까지 지원됩니다.
4. AUX 케이블 연결로 음악 듣기
마지막으로 AUX 케이블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일 고전적이죠. 양 끝이 3.5파이 이어폰 단자인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고전적인 AUX 방식답게 오래된 MP3 플레이어를 연결시켜 봤습니다.
블루투스나 USB 연결 기능이 없는 각종 기기들 - 오래된 MP3 플레이어라든지, 그 외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휴대용 음향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날로그 연결인 만큼 이전곡/다음곡 선택도 안되고 MP3 파일 태그 정보도 불러올 수 없다는 단점이 꽤 크네요. 음질 저하의 여지도 크고..
위에서 언급한 블루투스 연결 방법이나, MP3 파일 외 오디오 활용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출시에 맞춰, 마이링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앱이 발표되는 등 마이링크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즐거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드라이빙 하시길 바랍니다.
320Nm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