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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로, 매력적인 감성 보컬! 알레그로가 한국지엠 직원이라고...?

선셋이 만난 사람, 매력적인 감성 보컬 알레그로(Allegrow)

 

지난 2013년 2월27일은 아주 의미있는 아~주 중요한 하루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생일 전날이었고, 저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 직원 이세훈 차장이 약3년간의 산통을 겪고 마침내 선보인 데뷔 미니 앨범<뉘 누아르(Nuit Noire)>를 발매한 날이었기 때문이죠.

 

오늘은 한국지엠 CIC기획팀 '차장 이세훈'은 잠시 잊고 매력적인 '감성 보컬 알레그로'를 만나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레그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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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알레그로  안녕하세요. 저는 2월27일 뉘 누아르[Nuit Noire]라는 데뷔 미니 앨범을 발매한 신인 가수 "알레그로(Allegrow)" 입니다. 또한 한국지엠 CIC기획팀에 근무하는 이세훈 차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선셋  먼저 축하를 드려야겠습니다.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이어 초도 물량도 완판되어 '완판남' 대열에 합류하셨다고?

알레그로  뭐 일단 부족한 음악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 계속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셋  "알레그로(Allegrow)" 라는 이름을 어떻게 정하게 되셨는지?

알레그로  '빠름'을 나타내는 클래식 용어 'Allegro'와 '성장'을 의미하는 'grow'를 결합한 말인데, 제가 음악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을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 속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러면서 제 자신도 성장(grow)하고 싶어서 그렇게 이름을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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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음악은 언제부터 하셨는지? 그리고 어떤 계기로 하시게 되었는지?

알레그로  처음 시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베이스 기타를 구입해 혼자 연습하면서 입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서 입시 준비로 잠시 중단했다가 수능 시험이 끝나고 대학로에서 밴드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집이 수원이었는데 그 먼 거리를 매일 왕복하면서도 '혼자서 연주하다가 합주를 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구나'라는 합주의 매력에 빠졌지요. 대학로에서 수원 왕복이 힘든지도 몰랐습니다. 그 후 대학에서 스쿨밴드 활동을 하면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보컬은 아니었고 베이스 연주를 했었는데 그 시대에 많은 싱어송라이터가 성공하던 시절이라 작곡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고 그러면서 습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이후 군대를 다녀오고 다시 학교에 복학하는 과정에서 총학생회의 응원가를 만들었고, 음악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그 후 입사 준비를 하면서 다시 음악을 쉬고 있었는데, '파티 플래너' 라는 조금은 생소한 꿈을 찾아 떠나는 동료가 던진 화두 '서른이 되면 뭐 할래?'에 잠자고 있던 제 꿈을 다시 깨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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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현재 기획사인 '파스텔뮤직'과는 어떤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신 것인지?

알레그로  그간의 습작을 모아 만들어 놓은 6곡짜리 음반이 있었는데 파스텔뮤직에 찾아가서 유통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CD를 드리고 한달 후 연락이 와서 갔더니 전속 계약을 맺자는 제안에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전속 계약 이후 제가 부족한 부분을 파스텔뮤직에서 많이 채워주셔서 이렇게 음반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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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파스텔뮤직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김하늘'이 뜨는데, 그 이유가 김하늘과 파스텔뮤직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 앨범에 참여하셨는지? 

알레그로  이 질문은 선셋님의 개인적 취향과 관계가 있으신 것 같은데...안타깝게도 선셋님이 좋아하시는 김하늘과 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sky(김하늘&파스텔뮤직 컴필레이션)>에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파스텔뮤직 10주년 기념앨범 <Ten Years After>에는 참여했습니다.

 

 

선셋  회사일과 음악 활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으신지...?

알레그로  힘들죠. 부서의 업무가 많아서 야근할 때도 있고....그런데 저는 회사 다니는 것이 저의 또 다른 인생의 목표인데 조직 안에서 어떤 목표를 이뤄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음악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왜 회사를 다니냐?'라고 가끔 묻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업무와 창작간의 조율을 잘해서 둘 다 성공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두개의 일에 대해 인식을 다르게 하며 모두에 최선을 다하고 있죠. 자칫하면 둘 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매 순간순간 집중을 하면 그 순간이 즐거움이 되더라고요.

  

선셋  음반을 발매한 후 직장 '동료들의 반응'은?

알레그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신기하고 재밌어해요. '어떻게 그런 것도 하냐' 하시고 다들 좋아하십니다. 회사일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기특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선셋  싱어송라이터로서 작곡 활동을 할 때 자신의 경험을 많이 반영하시는지? 

알레그로  모든 작곡자들이 다 그렇듯 저도 물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합니다. 거기에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이야기들을 충분히 활용하려 하죠. 일전에 선셋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태원씨가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 섬으로 들어가 혹독한 시련을 거쳐 명곡을 만들어내는 반면, 저는 회사도 다녀야 하고 또 작곡 스타일이 달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는 스타일입니다.

 

무엇보다 회사생활 하면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느끼는 쓸쓸한 감정들을 표현해 보려고 많이 노력했고, 그런 느낌을 이번 음반에 담았어요. 꼭 한번 들어보세요.

선셋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K, K-POP STAR, 위대한 탄생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알레그로  이제 음반을 출시한 신인의 입장에서 제가 감히 어떻게 평가를...그건 좀 아니고, 제 생각엔 저도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자이자 팬의 입장에서 볼때 일단 다들 정말 잘해서 깜짝깜짝 놀라요.

 

분명한 것은 음악하는 입장에서 볼때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겨서 음악 시장 저변을 크게 넓혀 놓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무튼 다들 너무 잘해서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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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알레그로의 음악 활동에 있어 '롤 모델'은 누구?

알레그로  일단 제가 속해있는 파스텔뮤직에도 훌륭한 뮤지션이 많이 계시고 함께 음악을 해서 더 없이 영광인데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감성적 롤 모델로 삼았던 인물은 '윤상'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롤 모델은 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더 클래식'의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씨 입니다. 그 외 토이, 패닉, 김동률 등 닮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요. 

  

선셋  알레그로의 음악을 '한국지엠의 자동차'로 표현하면 어떤 차? 

알레그로  제 컨셉과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자동차는 바로 '말리부'입니다. 퇴근 길에 말리부를 타고 한강을 건너며 제 노래를 들으면 제가 왜 말리부라고 했는지 아실 것 같아요.

  

 

선셋  음악을 하는 알레그로의 최종 꿈은 무엇입니까? 

알레그로  제 목표는 아주 단순합니다. 조용필 선배님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제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모두와 함께 죽을때까지 음악을 계속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선셋  알레그로에게 '음악'이란?

알레그로  제게 음악이란 '퇴근 이후의 삶'이죠. 이번 음반에도 이런 느낌의 곡이 많이 실려있는데, 제게 음악은 퇴근하는 순간부터의 이야기입니다.

  

알레그로 (Allegrow) - 가수 

이   름 | 이세훈

소속사 | 파스텔뮤직

데   뷔 2013년 EP 앨범 [Nuit Noire]

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오늘은 한국지엠 직원이자 2월27일 따끈따끈한 데뷔 음반을 발매하고 빌보드 차트 공략을 준비 중인 감성 발라드 가수 '알레그로'와의 인터뷰였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포스팅 댓글로 마음껏 남겨주세요. 추가로 인터뷰해서 바로 답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선셋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