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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다파라입니다.
갑자기 인생의 첫 추돌사고가 생각하나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전부 폰카로 찍었습니다. 화질이 떨어져도 양해해주세요).

삼촌이 토스카 프리미엄6를 구입하면서 제가 넘겨주신 J플렛폼(라세티 프리미어도 J 플렛폼 입니다.) 프로젝트명 J90 에스페로 입니다.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죠. 내수+수출 합쳐서 약 56만대정도 생산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니아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플렛폼 J. 프로젝트명 J90.

에스페로 광고 해외편, 국내편 입니다.. 잠시 감상하시죠.





09년 1월 출근길에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사고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뒤에서 밖았기 때문에 저의 과실이 100%였고, 보험사를 통해서 잘 처리되었습니다.

잠시 기억을 되살려보면... 신호가 주황색으로 바뀌었고 앞 차가 지나가길래 같이 따라갔습니다.근데 갑자기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저도 잽싸게 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습니다.
 
허나 에스페로의 브레이크는 약간 밀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당시 노면도 비가 온 뒤라서, 에스페로의 브레이크 제동력이 100% 발휘하지 못한거 같았습니다.  결국 핸들 꼭 잡고.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앞차랑 추돌하는 장면을 두 눈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제가 잘못이 크기에 정중히 그리고 여러번 사과를 드렸습니다. 보험사 연락(렉카요청)후 간단한 사고사진 촬영을 하게되었습니다. 보험사 렉카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순간 2대의 렉카분들이 오셨더군요. 알고보니 사고 다발지역이라 항시 대기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참 많이도 부서졌습니다. 범퍼, 해드램프, 안개등.. 휴... 후드는 다행이 멀쩡했네요.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피해차량의 외관은 괜찮아 보이지만, 범퍼 내부가 파손 되었을 가능성이 크죠. 그런 경우는 무조건 범퍼를 교체해야 합니다. 나중에 보험사로부터 그랜져 차주분께서 뒤범퍼 전체 교환 및 트렁크쪽을 수리하셨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보험사 렉카를 통해 회사 옆 인천직영정비사업소로 이동했습니다.
렉카에 도움을 받아 사업소에 도착한 애마를 보고 있잖니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수리를 위해 대기실(?)에 있는 애마  J90 에스페로입니다.
총 수리비가 약 70만원 정도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범퍼 아세이 교환, T판넬, 도색 etc..

2009년, 인생의 첫 추돌사고를 기억하며.

사고의 잔해입니다. 조그만 플라스틱 조각 때문에 다른 차들의 타이어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렉카와 보험사 직원을 기다리면서 전부 수거했습니다.

첫 추돌사고 후 몇 달 동안으로 저 길을 지나 다닐 수 없었죠. 이상하게 오른쪽 무릎이 아펐습니다. 뭐랄까.. 약간 전기가 찌릿찌릿하는 느낌이죠. 다행히 지금은 이런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주황색 신호등이 보이면 절대 무리해서 지나가지 마세요. 주황색 신호등도 정지신호 입니다.
2. 노면이 미끄러운 날에는 감속하시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세요.
3. 보험사 연락처는 꼭 보이는 곳에 두세요.
4. 렉카 이용시 위급사황을 제외하고는 보험사에 요청한 렉카를 이용하십시오.


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이상. 토비토커 다파라였습니다.


지엠대우 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