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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피플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다! 첫번째 이야기

분홍색 라보 공간이와 현두가 떠나는 여행 이야기 1부

 

다큐멘터리 전성시대

 

다큐멘터리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다큐멘터리를 꽤 좋아하고 자주 보는데 요즘 많은 채널에서 경쟁적으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또 휴먼 다큐멘터리가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아마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주지 못하는, 꾸며지기 보다는 일상적인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그런 이야기들이 주는 감동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피트럭,세상사는이야기,건국청년,김현두

 

제가 오늘 소개할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는 이야기 자체가 다큐같고 또 실제로 KBS 1TV '세상사는이야기'에서 92번째로 방송된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라'의 주인공 '건국청년, 김현두의 여행 이야기'입니다.


▲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라'의 주인공이자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 건국청년, 김현두입니다.

 

▲ KBS 1TV 다큐멘터리 '세상사는 이야기' 중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라' 예고편

 

혹시 위 프로그램 직접 보신분들이 계실까요?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지상파 방송이라서 혹시 보신 분들이 계실까 싶은데 거기에 보면 이쁜 분홍색 커피트럭 공간이가 나오는데 바로 그 공간이가 이번 인터뷰의 연결 고리가 되었습니다.

 

실제 다큐멘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KBS 홈페이지(http://www.kbs.co.kr/1tv/sisa/lifestory/)나 아니면 검색사이트에서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라 를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 캘리그래퍼 조달환의 작품


이번 김현두씨 인터뷰는 지난번에 인터뷰를 했던 연기자 조달환씨의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씨가 이름 지어준 달환이 친구, 줄여서 '달친' 중 대표적인 동생이자 친구입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도 조달환씨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조달환씨가 너무도 자신있게 김두현씨를 추천해줘서 저도 여행을 겸해서 커피트럭이 상주하고 있다는 전주로 가서 인터뷰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공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먼저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공간이 : 현두씨의 분홍색 라보 커피트럭

2. 건국청년 : 현두씨의 닉네임으로 새로운 건국이라는 말이 좋아서 따라서 쓴 것이고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하네요.

3. 현두드립 : 현두씨의 이름에서 조달환의 작품으로 써 준 핸드드립 티백커피 상표

 

 

달환씨에게 소개를 받고 페이스북과 전화와 문자로 사전 교감을 했지만, 실제로 만난 것은 전주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우리를 처음 반겨준 이는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강아지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영업 이사라고 하네요. 이런거 보면 마케팅 능력은 분명 있는거 같아요. 인형일까요? 아니면 강아지 일까요?


 

위 사진을 보면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카페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카페이고, 핸드드립 커피를 팔고 테이크 아웃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입니다. Slow, Standing, Hand drip COFFEE

커피 트럭에 왔으니 인터뷰도 중요하지만 일단 커피를 주문해야겠죠? 그래서 먼저 추천 메뉴부터 물어봤습니다.




현두씨가 추천하는 오늘의 추천 메뉴는 뭔가요?

 

이곳 커피트럭의 모든 커피는 핸드드립인데 5가지 원두를 제가 직접 볶아요. 그래서 제 커피가 다 맛있지만 오늘은 만델링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직전 손님께서도 만델링을 주문하셨는데 만델링이 저는 좋더라고요.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이기도 하고요.

 

 

만델링은 인도네이사가 원산지인 커피인데 진한 흙냄새가 나는 커피라고 할 수 있어요. 땅은 우리의 조상이기도 하지만 조금 진한 맛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커피입니다. 현두드립 만델링 맛이 궁금하시면 전주로 놀러 오세요.

 

▲ '현두드립' 이라는 글자가 바로 캘리그래퍼 조달환의 작품입니다.



어떤 계기로 커피트럭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미국에 'BBQ Food Cart'라는 사례가 있어요. SNS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 사람들이 그 트럭을 찾아오도록 하는 방식인데, 이 사례를 보고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무모하지만 남이 하지않는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팔고 제가 여행한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서 과감하게 시작했습니다. 처음 6개월 정도는 고전을 했는데 제가 유명한 스타도 아니고 그래서 조금 고생을 했어요. 물론 지금도 아주 어마 어마하게 가난하지만...


 

SNS를 통해서 알려지는 제 이야기를 두고 사람들은 여유있다고 느끼는데, 마음은 여유가 있지만 금전적으로는 여유가 지금도 없어요. 그렇지만 저는 저의 여행 이야기가 좋아서 시작했기에 만족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 이곳 '공간이'를 사랑해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시작한 동기는?

 

어릴적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님과 함께 생활을 했고 아버님을 모시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직장을 다니며 아버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몇 년 전 아버님마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되었어요. 그때 너무 슬퍼서 슬픔에 잠겨 살다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이가를 한참을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간 못했던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자유롭고 싶고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해 보고 싶어서 과감하게 다니던 직장, 요즘은 밀양에서 조금 시끄러운 한**력 이라는 조금은 안정되고 큰 회사를 관두고 이렇게 매일 매일 여행을 하고 있어요.


▲ 전주에서 인터뷰 때 오신 손님과의 대화 장면이며 허락을 득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난번 조달환 배우 인터뷰에서 말씀을 드렸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커피트럭 인터뷰 1부는 여기서 마치고 실제 여행 이야기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연기자 조달환과의 인연 등에 대해서는 2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멀쩡한 대기업 직장을 관두고 커피트럭과 여행을 떠나는 청년 김현두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죠?

 

커피트럭, 여행을 떠나다! 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따끈한 소식과 함께 다시 오겠습니다.

 

>>> 선셋 인터뷰 광고

 

제가 우리 블로그에 인터뷰를 연재 형식으로 계속하고 있는데 대충 인터뷰를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뭔가 우리 회사와의 연결 고리가 있어야 인터뷰 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또 하나 엄청 중요한 것은 저하고 인터뷰 하고 나면 대박을 터트린다는 것 입니다.

 

>> 대박 사례

- 국가대표 탁구선수 서효원 선수 인터뷰 후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우승했습니다.

- 연기자를 꿈꾸는 배우 조달환 인터뷰 후 우리동네예체능으로 네이버 검색어 1위 및 대세 등극했습니다.

 

사실 이걸 미끼로 인터뷰 하자고 꼬드기기도 합니다. 주변에 대박을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면 제게 연락주세요. 인터뷰 준비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