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미소 캠핑장에서 열린 '제5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1편
청명한 가을하늘, 완연한 가을날씨 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첫눈도 내리고 얼음도 얼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12일 1박2일간 '제5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패밀리 오토캠핑의 테마는 '가족과 함께 만나는 자연'이었답니다. 쉐보레 오토캠핑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땅에미소 캠핑장'이란 곳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교통이 편리하고, 부대시설도 좋아 캠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쉐보레 오토캠핑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직도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셨을 텐데요. 저도 쉐보레와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기도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저는 평소에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데요.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에 참가하기 위해 땅에미소 캠핑장까지 자전거로 가기로 했답니다. 영등포 당산동부터 경기도 연천까지 거리를 보니 거의 90km가 되는군요.
여의도를 지나가다 4대강 자전거길 인증센터를 지나갔습니다. 요즘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4대강 길을 달리거나, 국토종주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도 언젠가는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받을 날이 오겠죠. ㅎ~
한강둔치 자전거 길을 지나 중랑천 자전거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쓩~ 달릴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아름다운 경치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잠시 패달링을 멈추고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을 봅니다.
휴~ 어느덧 목적지인 연천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전곡을 향해 고고싱~
오~ 반갑다! 땅에미소 캠핑장, 땅에미소 캠핑장은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쉐보레 오토캠핑을 운영진이 곳곳에 배너를 설치하고 이정표를 설치해둬서 내비게이션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저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땅에미소 캠핑장은 군사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청정지역인 거죠.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쉐보레 오토캠핑이 진행되고 있는 땅에미소 캠핑장 입니다. 오랜만에 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도로를 달려봅니다. 씽씽~
휴~ 드디어 저 언덕만 내려서면 땅에미소 캠핑장입니다. 중간에 자전거 수리와 휴식,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7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땅에미소 캠핑장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정말 넓은 면적에서 여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땅에미소 캠핑장에 도착해 쉐보레 오토캠핑 참가 신청을 하고 기념품을 받아 배정받은 사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약 90km를 달려 도착하고 바로 인증 샷을 남겨둡니다. 지난 여름에 건강검진을 받은 뒤, 살을 빼야 한다는 권유에 요즘 한창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약간 턱선이 살아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ㅎ~ 그래도 평균체중 이상이라는 불편한 진실...
이번 제5회 쉐보레 오토캠핑은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오후 2시부터 단풍 양초 만들기, 가족놀이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한지로 등 만들기 체험도 있었답니다.
3시부터는 유기농 채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유기농 채소교실과 고추 따기 등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 캠핑장에도 노을이 물드는군요.
이렇게 멋진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끔은 사진으로 표현을 못 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지곤 한답니다. 사진을 좀 더 배워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4년 목표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배우기'를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ㅎ~
캠핑장의 밤은 먹거리와 함께 찾아옵니다. 화려한 캠핑요리도 좋지만 간편하게 담아낼 수 있는 소박한 캠핑요리도 좋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저에게는 고기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캠핑요리로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땅에미소 캠핑장은 맛있는 고기 굽는 냄새로 가득했답니다. ㅎ~
저녁 8시부터는 쉐보레 오토캠핑의 하이라이트!!! 온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 그리고 통기타 가수의 멋진 무대가 있었습니다. 캠핑장 중앙광장에 마련된 캠프파이어는 활활 타오르고, 캠핑장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죠.
통기타 가수의 열정적인 공연에 쉐보레 오토캠핑에 참가한 가족 모두가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아이들도 함께하는 즐거운 쉐보레 오토캠핑입니다. ㅎ~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에 초대된 통기타 가수는 '라라라', 모나리자' 바운스' 그리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 및 열창해 주셨는데요. 마지막 앵콜송의 아쉬움을... 스파클라를 흔들며 함께 합니다.
캠프파이어와 통기타 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가을밤 별자리 체험을 마지막으로 1일차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텐트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번 쉐보레 오토캠핑에 참가하신 분들은 쉐보레 타프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부럽습니다. 주인의 허락없이 캡티바 타프와 올란도 타프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ㅎ~
쉐보레 오토캠핑 첫날밤은 이렇게 모닥불을 피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마감합니다. 굿나잇~!
자전거에 캠핑장비를 싣고 90km 정도의 먼 길을 가느라 다소 힘든 하루였는데요. 아늑한 캠핑장에서 한탄강의 강물소리를 들으며 편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의 쉐보레 오토캠핑 이야기는 2편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이상, 오토 캠핑 뿐만 아니라 자전거 캠핑도 즐기는 토비토커 막시무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