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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트랙스

트랙스 VS 올란도 배틀이닷!

트랙스가 정말로 기존의 RV보다 작은가

 

 

질문 하나를 던집니다. '트랙스가 정말로 기존의 RV보다 작은가?' 앞선 포스팅에서는 ULV 세그먼트 출발점이었던 랙스를 마케팅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트랙스는 정말로 기존의 RV보다 작은가에 대한 실험 결과입니다. 기존의 RV로는 쉐보레 올란도를 선택했습니다. 올란도트랙스 배틀 형식으로 비교해 여러분들에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고고씽~

 

올란도와 트랙스

 

 

1. 트랙스 VS 올란도 가격 배틀

 

우선 올란도는 디젤과 LPG 두 개 사양이 있습니다. 2.0 디젤로만 선택했을 때 가격은 22,670,000 ~ 27,610,000원입니다.

 

올란도 트림 선택

 

트랙스 가격은 19,400,000 ~ 22,890,000원으로 올란도 디젤 2.0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만약 올란도 최저사양을 구매하면 트랙스 최고급보다는 아주 조금 싼 가격입니다. 우선 가격면에서는 올란도보다는 트랙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랙스 트림 선택

 

 

2. 트랙스 VS 올란도 크기 배틀 

 

스펙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전장을 비교해 보면 420mm 차이납니다. 센티미터로 변환해 보면 42cm 차이입니다. 올란도가 트랙스에 비해 30cm 자 1개 보다 약간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측면부

 

실제 실험 결과입니다. 최대한 일직선으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란 결과였습니다. 올란도가 엄청나게 클 것이란 저의 예측을 비웃 듯 두개 차량 전장의 결과값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범퍼

 

전고 확인해보니 뭐지!! 트랙스가 올란도 보다 조금 더 높았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스펙으로 확인해 보니 트랙스전고 올란도보다 35mm 더 높았습니다. 약 3.5cm 차이라고 하니 거의 분별할 수 없겠죠.

 

올란도와 트랙스 후면부

 

올란도가 보이는 쪽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트랙스의 루프랙이 살짝 보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루프랙

 

크기 배틀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차이가 안 났습니다. 올란도가 7인승, 트랙스가 5인승이라는 것만 생각했을 때 올란도가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트랙스가 ULV임에도 기존 RV보다 생각처럼 많이 작지 않다는 결론내렸습니다.

 

 

3. 트랙스 VS 올란도 Rear 배틀

 

Rear 배틀에서는 디자인 형태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올란도의 디자인 컨셉은 박스카입니다. 우직하고 각진 디자인을 통해서 안전감 있고 튼튼한 차량으로 보임과 동시에 큰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트랙스는 마지막 루프에서 떨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비스듬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살림과 동시에 적재공간의 편의성까지 살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올란도와 트랙스

 

 

4. 트랙스 VS 올란도 트렁크 배틀

 

그럼 적재공간을 볼 수 있는 트렁크 배틀로 이어가겠습니다. 올란도의 트렁크입니다. 올란도를 약 2년간 운전했지만 단 한 번도 3열 시트에 사람을 태운 적은 없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3열 시트에 탄 사람은 정말로 지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문 및 에어컨 바람이 3열 시트로 잘 가지 않습니다) 저의 올란도는 항상 아래와 같이 접은 상태로 있습니다.

 

올란도 트렁크

 

예전에 사람이 누운 사진이 많이 돌았던 만큼, 큰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올란도 답게 정말 트렁크가 큽니다.

 

트랙스 트렁크

 

트랙스의 경우 2열 시트를 접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위의 상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랙스 트렁크

 

장모님이 운영하시는 김밥 체인점에 재료를 가져다드리기 위해 트랙스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카트 하나를 꽉 채웠지만 트랙스 트렁크를 꽉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역시 트렁크는 올란도의 승리였지만, 트랙스 또한 많은 양의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배틀이었습니다.

 

 

4. 트랙스 VS 올란도 뒷좌석 배틀

 

올란도 뒷좌석의 가장 큰 장점은 에어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앉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올란도 2열

 

트랙스 뒷좌석에는 220V 충전 연결포트가 있습니다. 콘솔에 연결되어 있는 포트로 핸드폰이나 각종 전자기기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습니다.

 

트랙스 2열

 

뒷좌석 배틀에서 승자는 없다고 봐야겠죠.

 

ULV 시작점이었던 트랙스가 기존 RV보다 작은가에 대한 결론은 '트랙스가 기존의 RV보다 사람을 태울 능력은 부족하지만,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나 공간대비 활용성이 더욱 우수하다'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인에 애쓴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스는 실용성개성 중점을 맞춰 개발된 차량답게 30대의 신혼 부부, 젊은 세대 그리고 기존에 RV차량이나 치백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트랙스

 

신혼 부부들을 위한 웨딩카로도 트랙스는 참 괜찮은 차량입니다. 지금까지 토비토커 지고릴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