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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 특수전에 강한 다목적 차량

특수목적에 특화되어 애용 받는 다목적 밴

 

 

미국 드라마나 영화 추격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차량이 있지요. 밴으로 대표되는 쉐비 타호서버밴입니다. 차를 좋아하신다면 '저 덩치 크고 묵직한 차량은 뭐지?' 라고 한 번쯤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쉐보레 타호 - 경찰차

쉐보레 서버밴 - 경찰차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이 두 차량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이 수사나 첩보기관, 경호국에서 애용되는 이유

 

타호서버밴이 FBI(연방수사국), NSA(국가안보국), SS(비밀경호국) 등에서 애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 때문입니다.


그림 - SWAT 타호 작전

 

우선 확장성이 좋습니다. 총격전이 많은 미국의 특성상 다양한 장비 탑재가 요구됩니다.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서버밴 내부

 

각종 장비를 탑재하고 출동하는 요원 입장에서는 일반 승용차보다 넓은 밴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격 라이플이라도 사용하게 되면, 차량 안에서 작전이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가진 밴쪽이 선호도가 높겠지요.

 

그림 - SWAT 대원

타호 경찰차 내부

 

또한 범용성도 뛰어납니다. 충분한 파워 덕분에 도심지 뿐만 아니라 개활지에서의 운용도 제한적으로 가능하고요. V8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320마력, 46kgf/m의 토크는 공도 추격전에서 일반 승용차를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Tahoe engine

 

장갑차 수준의 튼튼한 샤시와 방호력 덕분에 병력수송, 요인경호에 안성맞춤입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진 모노코크 바디가 아닌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여 경량화보다는 강성에 초점을 맞추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타호 - 프레임 바디

 

단점이라면, 연비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최근 버전으로 24MPG(Mile/Galon) 전후이니, 약 10km/l 정도입니다. 아마 실 연비는 이보다 낮을 겁니다. 다만 정부기관에서 뚜렷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차량이기에 연비는 고려 대상에서 벗어나 있겠죠.(24MPG의 연비달성 에코 로직 - 캐치프레이즈로 연비향상 홍보를 하긴 합니다.)

 

Ecologic 마크

 

이러한 특징 덕분에 타호와 서버밴의 형제 차인 콜로라도/실버라도는 소방차나, 구급차로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넓은 미국대륙의 특성상 파워기동성 그리고 확장성이 겸비된 이들 차량은 분명 매력적인 존재일 겁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 소방차

쉐보레 콜로라도 - 구급차

 

지극히 미국다운 차, 그래서 정부기관에서 더욱 사랑받는 차, 쉐비 타호와 함께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