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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충성! 스파크S는 진짜지 말입니다!

충성! 진짜 사나이들의 스파크S 시승기~



안녕하세요, 나는나다! 입니다. 2013년 죽어가던 일밤(본명:일요일 일요일 밤에)을 기사회생시킨 두 개의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빠 어디가?' 와 '진짜 사나이' 입니다.


벌써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아빠 어디가?'패러디 은 제가 이미 올린 거 알고 계시죠? 바로 '엄마! 스파크S 타고 어디가?' 아빠 대신 저의 어머니가 직접 출연해주셨었죠^^




여러분들의 군생활은 어떠셨나요?


오늘은 패러디가 아닌 진짜 저의 군 생활 동기들을 만나러 스파크S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름 하여 '진짜 사나이들의 스파크S 시승기!'


군복무 시절 사진


때는 2005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산자락 중턱에 있는 부대.


서로 다른 지역에서 태어났고 또 나이도 다르지만 군 생활을 위해 멀고 먼 강원도에서 같은 분대 선후임 및 동기로 만났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의지하며 여러 힘든 훈련들을 같이 이겨냈고 또 힘든 작업들도 같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 먼저 입대한 순서대로 다시 사회로 나가게 되었고, 이제는 사회에서 형, 동생 사이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우리는 이번엔 천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스파크S도 함께 말이죠~^^



군대 동기, 선임들과 함께한 스파크S 이야기


스파크S 블루투스 음악듣기


8월 선임

이것은 무엇인가? 네비인가? 깔끔하니 작은 차에 예쁘게도 넣어뒀네. 

천안 터미널에서 만난 우리. 차에 올라타자마자 바로 눈에 보이는 마이링크를 보고 묻습니다. 이것은 쉐보레 차에만 있는 마이링크로 스마트폰과 연동도 되고, 또 비게이션과 음악도 어플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죠.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진짜 사나이' 노래를 찾아 바로 틀었주었습니다.^^

 

스파크S 뒷자석 목받침


2월 선임

뒷좌석이 생각보다 넓고 좋네~ 레토나 뒷좌석보다 더 편한 듯. 이것 봐~ 뒤에 머리도 댈 수 있는 헤드레스트 조절도 할 수 있어

사실 저도 레토나 뒤에 딱 한 번 타봤습니다. 운전병이 아닌 이상 거의 1/4t 트럭이나 2와 1/2t (일명 두 돈 반) 군용 트럭의 짐칸에만 타고 다녔으니깐요. 경차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옵션이 부족할 거라 생각을 하고 있던 선임의 날카로운 지적에 저도 놀랐습니다. 사실 저도 뒷좌석의 헤드레스트 조절되는지 그 동안 몰랐었거든요.^^;; 


1) 레토나 : 군대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으로 훈련 시에는 지휘 차량, 평소에는 간부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2) 1/4t 트럭과 2와 1/2t 트럭 모두 군대에서 사용되는 트럭으로, 군 병력 또는 장비들을 이동할 때 사용됩니다. 트럭의 이름은 적재량의 무게(단위 t:톤)가 별칭으로 사용되며, 2와 1/2t 트럭 (일명 두 돈 반)의 정식 명칭은 K-511 입니다.

 

스파크S 송풍 방향 조절 버튼

 

9월 동기

 군대 이야기하면서 이걸 보니, 유격 때가 생각나네. 그 유격 PT 체조같이 보이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저도 동기 녀석의 말을 듣고 알았습니다. 송풍 방향을 조절하는 스위치에 그려진 사람의 모습이 유격 PT 체조에서 공포의 8번 '온몸 비틀기'의 자세와 닮았다는 것을요.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정말 힘든 자세입니다. 궁금하시면 집에서 직접 해보세요~^^


그렇게 또 우리는 자연스럽게 군대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습니다. 점심을 먹는 자리에까지 이어진 군대 이야기는 기어코 우리를 근처 사격장으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상품보다는 자존심이 걸린 대결! 각각 총 10발 중 몇 발을 성공할 것인지! 결과는~ 저의 참패... 군 시절 총을 가장 못 쐈던 8월 선임이 1등을 하였습니다. 0점 안 잡힌 총으로 인형을 맞추려다 보니 쉬운 게 아니더군요. K-2 소총으로 사격시합 했다면 나의 승리였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3) K-2 소총 : 대한민국 군대에서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동 소총

4) 0점 조정  : 목표물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소총의 가늠쇠와 가늠자를 조정하는 것


공기총 사격 인형 뽑기


처음 말했던 질문을 다시 드리자면, 여러분의 군 생활은 어떠셨었나요? 


'잃어버린 2년이다', '군 생활했던 부대 쪽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에게 군 생활 2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든 일들을 같이 이겨내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정을 쌓았던 좋은 형, 친구를과 만나게 해준 고마운 곳이기도 하고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인생에 딱 한 번 다녀올 수 있는 군대에서 여러분들도 좋은 추억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말이고 하니 군시절 동료들에게 연락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젊은 날을 함께한 군시절 동료들과 술 한잔 기울이면 그 좋은 추억들은 밤새 지나도 끝나질 않는 안줏거리가 될 거라 믿습니다.^^  


이상, 스파크S와 함께 군 생활 추억을 가슴에 담아온 나는나다! 였습니다.

 


나는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