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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SRX

럭셔리한 웨딩카를 경험해보다 - 캐딜락 SRX

생애 최고의 순간! 캐딜락 SRX와 함께한 결혼식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카레귀신입니다.

 

얼마 전, 저의 대학시절 절친이자 회사 동기가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캐딜락 SRX 운전석


이에 제가 결혼식 사회와 함께 다음날 공항까지 웨딩카 운전을 부탁받은 바, 저의 절친을 도와줄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럭셔리카인 캐딜락 SRX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 웨딩홀에 도착했습니다.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였는데요...속설에는 눈 내리는 날 결혼하는 부부는 잘 산다는 말이 있더군요.

 

결혼식


두의 축복을 받으며 신랑 신부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니 제 결혼식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도 나름 다년간의 무대경험으로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식장에 들어가니 엄청 긴장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딜락 SRX


결혼식이 무사히 끝나고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웨딩카로 사용 될 새하얀 캐딜락 SRX가 서 있습니다.

 

한국지엠에서는 직원복지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결혼할 때 웨딩카를 지원하는 정책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알페온 3.0L를 받았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캐딜락 CTS/SRX도 지원을 하더군요.


저의 집사람 경우를 미루어 보았을 때,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차에 오르내리기에는 차체가 높은 SUV가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SRX를 추천했습니다.

 

캐딜락 SRX

 

SRX의 웅장한 자태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캐딜락 SRX


다음날, 신혼여행 출발을 돕기위해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캐딜락 SRX


이른 시간이지만 인천공항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꽤 많습니다. 전날 눈발이 흩날린 관계로 길 군데군데 빙판길의 흔적이 보였는데, 캐딜락 SRX는 AWD 차량이기 때문에 그나마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속도가 높으면 AWD도 완벽한 안전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캐딜락 SRX


3.0L V6 가솔린 엔진은 아주 부드러운 감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주행 할 시 알페온과 같이 매우 부드러운 회전을 보여주었으며, 출발 할 때도 가솔린 SUV답게 디젤엔진과는 다른 묵직한 가속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디젤 SUV와 비교했을 때, 진동 및 소음의 억제가 매우 잘 되어 있었습니다.


캐딜락 SRX


하지만 부드럽다고 해서 답답한 것은 아닙니다. 267마력의 직분사 엔진은 엔진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야수로 변하며, 강렬한 엔진음과 함께 2톤이 넘는 차량을 가볍게 밀어줍니다. 또한 변속기 레버를 D에서 Tap 모드로 변환하면 스포츠모드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150kph가 넘어가니 뒤에서 신랑이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캐딜락 SRX


승차감은 약간 부드러운 세팅에 따른 느낌입니다. 안락한 승차감을 우선으로 하는 럭셔리카, 그리고 무게중심이 높은 SUV의 특성상 쉐보레 세단의 단단함과 정교한 핸들링 감각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세팅의 승차감 이라고 해서 노면추종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캐딜락 SRX


브레이킹은 페달을 밟는 답력에 따라 리니어하게 그리고 충분한 브레이킹이 되도록 세팅되어 있지만, 약간 깊게 밟아야 합니다. 뒤에 타고 있는 신랑도 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타 차량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브레이킹이 시작되는 페달량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인천 공항 출국장


드디어 인천공항 출국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많은 차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5분의 잠시 정차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SRX  트렁크

 

트렁크는 버튼을 이용해 '자동으로' 열어 짐을 내릴 수 있습니다. 캐리어가 가로로 눕혀져 있는데도 2개가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세로로 눕히면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캐딜락 SRX

 

터미널로 들어가기 전 캐딜락 SRX와 함께 기념사진 찰칵! 다정한 모습이 영락없는 신혼부부 입니다^^

신혼여행길은 럭셔리한 웨딩카와 함께하였기에 더욱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캐딜락 SRX 핸들


신랑 신부를 배웅 후 저는 방향을 돌려 집으로 향합니다. 같은 차량은 아니었으나 제가 결혼했을 때의 웨딩카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습니다. 


캐딜락 SRX


럭셔리 웨딩카가 함께 한 신혼여행은 뭔가 남다른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많이 부러워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저에겐 알페온이 훌륭한 웨딩카가 되어 주었습니다 ^^;;;;;;;;


캐딜락 SRX

 

결혼은 흔히들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신랑 신부 행진을 하고 나와 신혼여행을 떠날때까지, 말 그대로 결혼을 하고 난 직후의 출발점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더해진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입니다.  

 

캐딜락 SRX 그릴


GM이 자랑하는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SRX는 그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기억에 남는 웨딩카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캐딜락 SRX


이상 저의 결혼 웨딩카 알페온과 함께 찍은 사진을 뒤적이고 있는 카레귀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