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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레이싱 기술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다! - 첫번째편

레이스 경기는 빠른 스피드를 필요로 하는 경기이기때문에 그만큼 기술도 중요합니다. 일반 자동차를 운전할 때와는 다른 여러가지 기술을 사용해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좀 더 안적적이게 주행을 할 수 있는데요.
경기를 관람할 때 스피드를 즐기며, 관람을 즐기는 것도 즐겁지만 내가 응원하고 있는 선수가 어떠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관람한다면 더 재미있어지겠죠?

 한번 알아두면 경기의 재미를 두배로 만들어 주는 레이싱 용어!
그중에서도 오늘은 레이싱 기술에 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레이싱 기술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다!


그립(Grip)주행

드리프트와 반대되는 주행기술로 타이어의 접지력을 최대한 살려 노면을 움켜쥐고 달리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립 주행은 비포장도로보다는 노면이 반듯한 포장도로에서 좀더 효과적인 기술로 랠리보다는 F1과 같은 서킷 경기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입니다.

드리프트 (drift)

드리프트의 사전적인 뜻은 '흐른다' 또는 '떠다닌다'로, 코너를 빠른 속도로 돌 때 쓰는 테크닉을 말합니다. 차가 관성에 의해 미끄러지는 현상을 이용해 드리이버가 미끄러짐을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컨트롤 슬라이드라고도 합니다.
드리프트를 쓰면 코너 진행방향에 대해 차 앞부분은 안쪽을 향하고 뒷부분은 바깥쪽으로 20~30도 쯤 밀린 상태에서 미끄러지며 달립니다. 예상했던 각도 이상으로 회전반경이 커질 떄는 앞바퀴 접지력을 살리기 위해 액셀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레이싱 기술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다!


드리프트 아웃 (drift out)

드리프트는 차의 속도와 차에 걸린 관성의 크기에 따라 스티어링 휠과 액셀을 정교하게 다루어야 하는 기술입니다. 드리프트 아웃은 코너링 때 너무 많은 회전이 걸려 드라이버의 스티어링 휠 조작과 상관없이 다른 쪽으로 슬라이드를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코너에서 드리프트 아웃이 되면 네 바퀴가 모두 미끄러지면서 경주차가 바깥쪽으로 밀려나가게 됩니다.


블로킹 (blocking)

추월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뒤따르는 차를 가로막는 것을 블로킹이라고 합니다. 포스트에서는 뒤쫓는 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와 앞차를 앞지를 것으로 판단되면 추월 자리를 내주라는 청색기를 흔듭니다. 안전을 위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고위적으러 뒤차의 진로를 가로막은 드라이버에게는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레이싱 기술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다!


소잉 (sawing)

코너를 돌 때 차가 스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재빨리 틀면서 달리는 드라이빙 테크닉으로 카운터 스티어를 순간적으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성능이 많이 좋아지고 TCS와 같은 주행안전장치가 달린 차도 많아 잘 쓰이지 않지만 노면이 몹시 젖은 날에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드라이빙 테크닉입니다.


스티어링 브레이크 (steering brake)

코너링 때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앞바퀴 각도에 따른 주행저항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상적인 브레이킹 때보다 속도를 급격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각도가 급한 코너에서 효과적입니다.


드리프트와 같은 용어는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 익숙하지만 대부분의 레이싱 용어가 익숙하지 않으실껍니다. 레이싱 용어는 대부분 영어이기 때문에 용어가 너무 생소하게 느껴질 때에는 영어의 뜻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레이스 경기는 스피드가 굉장하다 보니 경기를 위해서도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도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별 것 아닌것 같아보이는 기술도 실제로는 굉장히 중요하고,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레이싱 기술용어를 익히고 난 후에 레이스 경기를 다시 한번 관람해 보는건 어떠세요?
전보다 훨씬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껍니다!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지엠대우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