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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타고 다녀온 보양식 낙지 연포탕 맛집, 감나무집!


바야흐로 초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문턱에 들어선 7월입니다.

이쯤 되면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즌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저 토식이가 작지만 강한차 스파크를 타고 다녀온 보양식 맛집 '감나무집'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스파크

 

 

이 식당은 과천 구 정부청사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해들려오는 말 중에 관공서 주변엔 맛집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 있던 관공서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바람에 제가 찾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는 식당이 꽤 한산했지만
정부청사 이전 전에는 평일은 물론 주말 점심 및 저녁 시간대에 많은 이들이 찾아 보양식을 즐겼던 유명 맛집이랍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 드릴 메뉴는 누워있는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산낙지와 무우채를 썰어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낙지 연포탕입니다.  


낙지 연포탕

 

낙지 연포탕이란?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0월 조에는 “두부를 가늘게 썰고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인 것을 연포탕이라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연포탕은 두부·닭고기·다시마 등을 넣어서 맑게 끓인 국을 말한 것인데, 요즘에는 낙지를 주재료로 해서 끓인 탕을 일컫는다.

연포라는 명칭은 낙지를 끓일 때 ‘연꽃처럼 다리가 펼쳐진다.’고 해서 붙여졌다. 영암군에서 잡힌 세발낙지는 옛날부터 유명했는데, 이를 탕으로 끓인 연포탕이 오늘날에도 유명하다. 영산강 하굿둑 공사로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잃어 가고 있지만, 지금도 인근의 신안이나 해남 등에서 잡힌 낙지로 그 맛을 이어 가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식당에 들어서자 산낙지들이 손님맞이를 하고 있더군요. 


낙지


메뉴는 보시다시피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예전부터 소문으로만 듣고 찾아간 이곳에서 저는 바로 낙지 연포탕을 주문했습니다. 


감나무집 메뉴


무우채와 육수가 어울려 국물이 끓어 오를 때 즈음하여 식당 주인분께서 산 낙지를 투하 시켜 줍니다. 


감나무집 연포탕


그리고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정갈하면서도 간이 베어있는 남쪽 지방 스타일의 밑반찬. 


감나무집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가 질겨진다고 합니다.

앞접시에 낙지와 국물을 떠서 한입을 먹어봅니다. 



칼칼하고 시원하면서 청양고추의 어울림으로 얼큰한 맛의 국물맛!
그리고 말캉말캉 쫄깃쫄깃한 낙지가 어우려져 본젹적인 더위 시작 전, 말 그대로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육수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낙지가 빠져서였는지 처음 본연의 맛은 못 느껴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 철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 - 낙지 연포탕 맛집소개를 드렸습니다.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토식이는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