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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타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올 겨울은 그 어떤때보다 폭설과 강추위의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사람만큼이나 움추려들게되어 그만큼 무리가 가게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차량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데요. 올 겨울같이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에는 특히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월동준비, 다섯번째! 스노우 타이어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월동준비 - 스노우 타이어편


스노우 타이어는 눈길 전용의 자동차용 타이어를 말합니다.
보통의 타이어로는 눈 위를 달리려 해도 공전이 생겨 전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옆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구동바퀴에 타이어 체인을 감기도 하는데요.
(타이어 체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노우 체인을 감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소음이 커지는 등 결함이 있어 스노우 체인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적설기간이 긴 지방이나 겨울 동안에는 눈길 전용의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요.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등산을 할 때 일반 운동화보단 등산화를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등산화를 신게 되면 마찰계수가 높아져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자동차 타이어도 마찰계수를 높이기 위해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노우 타이어 사용으로 타이어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높여 눈길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자동차 월동준비 - 스노우 타이어편


보통 건조한 도로에서는 노면과 타이어의 마찰계수는 0.9μ입니다. 하지만 눈이 내리게 되면 마찰계수가 0.3μ으로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만큼 제동력과 접지력이 떨어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꼭 눈길,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눈이 녹은 후의 도로의 마찰계수는 0.5μ로 역시 건조한 도로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것은 겨울철 아침이나 저녁에는 결빙, 서리 등으로 도로가 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찰계수를 높여줄 수 있는 타이어를 장착하면 겨울철에도 자동차가 덜 미끄러져서 안전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위해서 만들어진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는 조금 다릅니다. 스노우 타이어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자동차 월동준비 - 스노우 타이어편


* 스노우 타이어 재질

스노우 타이어는 발포고무와 실리카를 함유한 특수고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발포고무는 내부에 공기주머니가 많아 눈길에 잘 달라 붙는데, 이는 눈길, 빙판길 미끄러짐의 원인이 되는 수막현상을 막아주어 눈길, 빙판길에서도 타이어의 제동력을 높여 줍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딱딱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타이어가 노면과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제동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모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실리카는 타이어를 부드럽게 해주어 노면과 닿는 면적을 넓혀 줍니다. 이렇게 접지되는 면적이 넓어지면 마찰력은 올라가겠죠?

* 스노우 타이어 무늬

스노타이어 무늬를 보면 트레드패턴(tread pattern : 미끄러짐을 막기 위하여 접지면에 새긴 무늬)이 일반 타이어보다 거칠고 깊습니다.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다 보면 바퀴가 물 위로 뜨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스노타이어의 넓고 깊은 홈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물을 빼주는 배수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물이 타이어의 홈을 통해서 잘 빠진다면 자동차가 물위로 뜨지 않고 노면과의 밀착이 잘 되어서 자연스럽게 마찰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월동준비 - 스노우 타이어편


하지만 스노우 타이어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건조한 포장도로를 주행하기에는 소음이 크고 과열되기 쉽기 때문에 눈이 내리지 않는 도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노우 타이어는 2~3년 정도 사용을 하면 딱딱해져서 스노우 타이어로서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 집니다. 실리카를 사용하여 타이어를 부드럽게해서 마찰력을 높이던 기존의 스노우 타이어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서 가격이 20% 이상 비싼데, 눈이 많이 내릴 때만 사용하는 타이어라는 인식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보다는 타이어 체인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꼭 눈길,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에는 서리나 결빙으로 도로의 마찰계수가 항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스노우 타이어는 겨울 시즌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우리나라 보다 수십년 앞서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게 일반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철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고 봄이 되면 스노우 타이어 보관 업체에 맡겼던 일반 타이어를 되찾고 다시 스노우 타이어를 맡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스노우 타이어가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보험'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지엠대우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