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차종이라도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경제속도로 주행하는 차에 비해 기름 값이 더 많이 나갈 수 있거든요.
과연 그 경제속도가 무엇이며, 연료의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경제속도(economical speed)란 자동차가 연료를 가장 적게 소비하면서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이 경제속도를 지키지 않고 더 빨리 달리거나 천천히 달린다면 연료가 더 많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경제적인 운전을 하고 싶다면 경제속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경제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바로 시속 70~80km랍니다. 안타깝게도 고속도로에서는 100km/h 정도로 달려야 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주행한다면 경제속도보다 연료 소비의 비율이 20%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그렇다고 너무 천천히 달리는 것도 연료 소비를 높입니다. 시내에서 그런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이렇게 자신이 아무리 경제속도로 달리고 있더라도 가끔 도로 사정에 따라,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에 따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럴 때는 계기판에 보시면 타코미터라고 자동차의 엔진 회전속도를 측정하는 기계가 있는데요, 그 타코미터를 확인하시면 주행 상태를 파악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통 2,000~2,500 rpm(엔진회전수) 정도가 경제속도에 적당한 회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다 아시겠지만, 급제동, 급출발 등 급(急)이 들어간 주행 습관은 연료 소모가 큽니다. 보통 주행하는 것에 비해 약 30% 이상의 연료 소비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이런 습관을 계속 유지한다면 차의 잔 고장을 일으키고, 수명도 단축시킬 수 있으니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신경써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번갈아 가며 주행하시게 되면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일정한 속도로 계속 달리거나 액셀러레이터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연료소비율을 더 줄일 수 있답니다.
연료의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습관들을 버리고 위와 같은 규정에 따라 주행을 하신다면 연료 소모 감소는 물론 환경도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아름다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오르는 주유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로 경제속도!라는 이 단어를 명심해 두세요.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