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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프로야구

2015 KBO 리그, 달라진 점 10가지

2015 KBO 리그 달라진 점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야구입니다. 2015시즌 개막이 60일~


<사진 출처 - KBO 스포츠 리그 페이스북>


50일~



40일이 남았습니다.




2015년 KBO 리그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죠. 2015년도 KBO 리그에서 달라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2015년 부터 프로야구 1군 리그 명칭을 KBO 리그라 부릅니다. 프로야구라는 단어가 삭제된 것입니다. 미국야구는 MLB, 일본야구는 NPB라고 부르는 것과 일맥상통 하죠.



2015년 KBO 실행위원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심의 및 의결하였습니다.



1. 경기 진행 및 법칙내규 관련


1) 강풍 경보시에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경기 취소는 비가 많이 올 때와 황사가 심할 경우에만 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불어도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힘든 상황이 많이 연출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경기 감독관이 강풍 시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2) 대회요강의 법칙 내규에 있는 제재금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수단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심판위원은 최소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리그 관계자는 최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각각 올랐네요.


<사진 출처 : 나는 나다님의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표 확인하세요~ 中에서>


2. 시범경기 편성 관련

2015년 KBO 시범경기는 3월7일(토)일부터 22일(일)까지 팀간 2차전(7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편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팀당 12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렀는데 이번 신생팀 kt wiz의 가세로 경기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



3. 퓨처스리그 경기편성 관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2개 리그로 진행되었던 퓨처스리그를 2015년부터 3개리그(A리그 : 롯데,삼성,상무,기아) /B리그: 한화,넥센, NC, SK /C리그 : LG,두산,경찰, KT)로 운영하고 리그 명칭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남부, 북부의 2개권역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습니다.



4. 도핑관련

반도핑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 시 제재를 현행보다 더욱더 강화화며, 도핑검사를 야구장 뿐만 아니라 선수단 숙소 등에서도 불시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도핑의 횟수를 더욱더 확대하기로 하였네요. 이전에는 야구장에서만 선수를 선정해 도핑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5. 한국시리즈 경기 장소

이것만 2016년 부터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2016년도에는 한국시리즈 경기는 중립경기를 하지 않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 우승팀 구장에서 1,2,6,7 차전을, 플레이오프 승리팀 구장에서는 3,4,5, 차전을 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용인원이 2만 5000명이 안되는 구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오를 경우에는 5,6,7차전을 중립지역인 서울 잠심구장을 사용했죠. 하지만 내년부터 삼성이 새로 지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게 되는 등 대부분의 구장이 수용인원이 2만 명을 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서울 잠실구장 중립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6. 올스타전 관련

올스타전은 기존 리그를 유지하되, 신생팀 kt wiz를 삼성, 두산, 롯데, SK가 속한 리그에 편성하고, 리그 명칭은 추후 팬 공모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더 베이스볼의 매거진을 참고해서 몇가지 사항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7. 엔트리 확대(27명 등록, 25명 출장)

올해 신생팀 kt wiz의 합류로 10 구단 체제가 되었고 팀당 144경기(2014년 128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엔트리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엔트리 규정을 27명 등록, 25명 출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종전(26명 등록, 25명 출전) 보다 선수 활용의 폭이 다소 늘어난 것이고 kt wiz는 나머지 팀보다 엔트리를 1명 더 많이 운용하기로 하였습니다.(28명 등록, 26명 출장)



8. 올스타 선정시 중간투수 부분 신설

올해부터는 중간투수들도 별도 후보로 분류돼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당당히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올스타 선수 선정시 중간투수 부분을 신설했기 때문인데요. 중간투수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할려면 사실상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되는 방법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중간 투수들에게는 정말로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수로는 각 팀의 에이스간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중간 투수들이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2013년에 마무리투수 부분이 추가되었고 2년만에 중간투수자리로 새롭게 생겼습니다.




9. KBO 명예훼손 방지 규정 신설

심판을 향해 한국어로 욕설을 퍼부었던 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은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처분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찰리와 같은 일을 저지른 선수에게도 큰 벌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KBO 명예훼손 방지 규정이 신설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고 : 찰리 쉬렉(별명 : 조카신발)은 2015년에도 NC에서 뛰는 용병 선수입니다.

상호비방과 인종차별에 대해서 엄중 처벌한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명예를 깍아내리는 행위를 엄충처벌 하는 것은 리그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규정이리고 생각하는데요. 이 규정으로 인해서 상호 비방과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한편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래 봅니다.




10. 마이크 전쟁

또한 마이크 전쟁도 흥미롭습니다. MBC 스포츠+ 에서 일하게 된 이종범 전 한화 코치, 정민철 전 한화 코치, 김선우 전 LG 투수 그리고 이만수 SK 감독(객원해설)그리고 KBS  N 스포츠의 송진우 전 한화코치, 조성환 전 롯데 야수들이 해설자로써 마이크을 잡게 됩니다. SBS 스포츠에서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전 LG 내야수 이종열 선수가 가세했네요. 2015년에는 새로운 스타들의 해설도 기대가 됩니다.




2015 KBO 리그에서 변경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매년 프로야구를 후원하는 쉐보레가 2015 KBO리그를 기다립니다. 올해 부터는 하루에 4게임이 아니라 5게임씩 치뤄지는데요. 하이라이트만 봐도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돌아온 야신 김성근 감독을 응원하는 지고릴라는 이만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KBO 리그와 쉐보레 모두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 작성된 포스팅은 KBO(http://www.koreabaseball.com/), KBO 스포츠 리그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bo1982)의 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