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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차가 옆을 지나갈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자동차 모양도 각양각색이듯 운전자의 습관과 운전 형태도 천차만별입니다. 내 입장에서만 '나는 이렇게 운전하니까 상대방도 이렇게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죠. 택시가 옆을 지나갈 때, 혹은 덩치가 큰 버스나 트럭이 옆을 지나갈 때 서로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하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것도 '내가 먼저 가야지' 하는 마음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운전을 하는 것도 방어운전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방어운전에 대해서 알아보았었는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알아본 방어운전법은 전체 운전자들에게 해당하는 운전요령이였다면, 오늘은 차량별 운전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덩친 큰차가 옆을 지나갈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영업용 자동차를 이해하자.

자동차 운전자라면 바깥 차로를 달리다 택시의 급정거 때문에 놀란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택시는 승객을 얼마나 태우느냐에 따라 수입이 좌우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그나마 승객이 많이 줄어서 신호대기에 있다가 건너편에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는 손님이 있으면 서로 태우려고 경쟁을 하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신호위반까지도 불사하는 운전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조금 불편함을 준다고해서 무조건 나쁘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택시 운전자들을 이해해주고, 조금만 서로 양보해준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바깥 차로를 달릴 때 앞에 택시가 있으면 언제 정지할지 모른다는 가정 하에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어야 하며 택시를 타려고 대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리 택시가 정차할 것을 염두에 두고 운행해야 합니다. 버스의 경우에도 조심해야 하기는 마찬가지. 버스 전용차선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침범하지 말아야 하며 버스는 덩치가 크고 차폭이 넓어 코너를 돌 때 다른 차로를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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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택시 뒤에서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1차로를 달리다가도 손님을 태우기 위해 갑작스럽고 무리하게 바깥 차로로 빠질 때가 적지 않은 택시. 이때 기분이 상하여 경적을 울리고 끼어들기를 막으려고 앞차와의 거리를 좁히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물론 기분은 별로 좋지 않겠지만 이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차간거리를 넉넉히 확보해 위험한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특히, 택시의 뒤를 따라 갈 때는 택시의 급정거를 예상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택시가 갑자기 정차했을 때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어 추월하려 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 택시가 출발한 다음에 출발하는 여유를 갖는다면, 정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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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덩치 큰 차들과는 나란히 달리지 마세요!

버스 역시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대상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정해진 구간을 순환하는 버스는 시간의 부담을 많이 느낍니다. 더구나 버스 안에는 손잡이 하나에 의지한 시민들이 가득 승차하고 있습니다다. 버스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버스 승객의 안전도 보호하고 나도 보호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도시에서는 버스들만 다닐 수 있는 버스 전용차로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지만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로 인해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 버스는 차체가 크기 때문에 차선을 변경하거나 커브 길을 돌 때 그 움직임이 둔하고 다른 차로를 침범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때 버스와 나란히 달리면 접촉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버스와 가급적 나란히 달리지 말고 커브길에서는 버스가 먼저 가도록 양보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덩치 큰 트럭 등의 뒤를 따라갈 때는 시야가 가려 답답하고 앞쪽의 상황을 살필 수 없으며 앞의 상황을 알 수 없으니 트럭이 급정거를 하면 추돌 위험도 높습니다. 트럭의 적재함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는 승용차보다 훨씬 제동거리가 짧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고 다른 차들이 끼어들기를 하더라도 양보하는 것이 트럭의 뒤를 바짝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이밖에도 트럭 뒤를 따라 달리다 보면 작은 돌 등이 튀어 차에 상처를 입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며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는 흙먼지에 시야가 가리고, 고인 물을 지날 때는 갑자기 물보라를 맞는 일도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은 모두 상대 차량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비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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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토바이도 운전 동지로 생각하세요.

오토바이도 문제지만 운전자들도 미처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못해 차 옆에 바싹 붙어 운행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상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온몸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어 승용차에 비해 사고 때 치사율이 5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상대를 배려해주는 습관을 갖아야 겠죠.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도로를 공유하는 이웃이며 우리의 운전 동지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운전 동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자동차 운전자들이 그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차선을 바꿀 때 잘 확인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꼭 확인하고 진행하며, 정차 후 문을 열 때도 뒤쪽에서 진행하는 오토바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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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긴급 자동차에 대한 양보는 의무!

긴급 자동차들은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에서 속도위반, 앞지르기, 끼어들기 방법 위반 등을 예외로 허용받기 때문에 위급할 때 갓길은 물론 차로 사이로 달리면서 다른 차들을 추월하기도 합니다. 긴급자동차는 말 그대로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긴급자동차가 나타나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양보를 해 주는 것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급 자동차가 지나가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운전자들도 간혹 있던데요. 긴급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는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조금만 배려하고,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사고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방어운전을 습관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겠죠.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 운전자를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전하시길 바래요~!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지엠대우톡 blog.gmdaewoo.co.kr